금융권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통해 현장의 숨통을 틔우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30일 하나은행이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오는 3월 13일까지 총 15조 원 규모의 특별자금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일반대출(운전/시설), 상업어음할인, 무역어음대출 등 1년 이내의 신규 기업 대출과 기존에 취급된 명절(설,추석) 특별자금 대출의 연장(대환) 건이다. 최대 1.5% 범위 내 대출금리 감면을 지원한다.
지원 한도는 신규 6조 원, 연장 9조 원을 더한 총 15조 원 규모다. 하나은행 측은 신규 및 기존 대출의 이자를 대폭 절감해 명절 전후 자금 수요가 필요한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이해 자금이 꼭 필요한 소상공인․중소기업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직접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설 명절 신권교환 수요가 있는 귀성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 달 13일과 14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양재 만남의광장 휴게소(하행선)에서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통해 신권교환 행사를 진행한다.
하나은행은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한 보증대출 공급 규모에서 2023년부터 3년 연속으로 시중은행 중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도 포용금융 지원에 선도적인 역할을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 제고와 지역경제 안정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