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만원 찍은 SK하이닉스, 오늘 아침 올라탔으면 주당 7만원 벌었다

2026-01-30 12:22

반도체 대장주 SK하이닉스, 하루 7만 원 폭등의 비결은?

SK하이닉스가 30일 오전 거래에서 93만 1000원까지 치솟으며 역대급 상승 흐름을 연출하고 있다. 전일 종가인 86만 1000원 대비 8.13% 급등한 수치로, 반도체 대장주로서의 저력을 과시하며 시장 거래 대금을 빨아들이는 모습이다.

SK 하이닉스 / SK 하이닉스 회사 소개 캡처
SK 하이닉스 / SK 하이닉스 회사 소개 캡처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이날 85만 4000원에 시가를 형성하며 전일 대비 소폭 하락 출발했으나, 개장 직후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장중 한때 93만 1000원까지 고점을 높인 뒤 오후 12시 9분 현재는 전일보다 4만 6000원(5.34%) 오른 90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최저가인 85만 3000원과 비교하면 불과 몇 시간 만에 주당 7만 원 이상의 변동 폭을 기록한 셈이다.

거래 규모 역시 압도적이다. 현재까지 집계된 거래량은 463만 5848주에 달하며, 거래대금은 4조 1908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코스피 전체 거래 대금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규모로, 기관과 외국인의 차익 실현 매물과 개인의 추가 상승 기대감이 정면으로 충돌하며 변동성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5% 이상의 상승권을 유지하며 90만 원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상한가인 111만 9000원과는 아직 거리가 있으나, 장중 93만 원 돌파가 가지는 상징성이 큰 만큼 장 마감까지 현재의 상승 동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실적 공시와 맞물리며 수급이 집중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home 조희준 기자 choj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