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 비수기 관광 타개책 ‘통했다’~여행 지원금 확대로 승부수

2026-01-30 09:24

지난해 4만 명 몰린 ‘완도치유페이’, 2월 1일 재가동… 지역 상권 활력 기대
1인 여행객 확대·절차 간소화로 문턱 낮춰… 체류형 관광 유도 전략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완도군이 관광 비수기로 꼽히는 봄·가을철 여행객 유입을 위해 ‘현금성 인센티브’라는 확실한 유인책을 다시 꺼내 들었다. 지난해 4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입증된 경제적 파급 효과를 올해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완도군은 체류형 관광 인센티브 사업인 ‘완도치유페이’를 2월 1일부터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 비수기 빈틈 메우는 효자

이 사업은 관광객이 비교적 적은 상반기(24월)와 하반기(911월)에 집중 운영된다. 관광객에게 숙박비와 식비 등 경비의 일부를 지역 상품권으로 돌려줌으로써, 지갑을 열게 하고 체류 시간을 늘리는 ‘락인(Lock-in) 효과’를 노린다.

지난해 총 1만 5천여 팀, 4만 3천여 명이 참여하며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톡톡한 효자 노릇을 했다는 평가다.

◆ 편의성 높여 재방문 유도

올해는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 현장 안내소(해변공원로 84)를 통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다. 또한 1인 여행객으로 지원 대상을 넓혀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를 반영했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에게는 실질적인 경비 혜택을, 지역 상인에게는 매출 상승을 안겨주는 상생 모델”이라며 “올해도 완도치유페이가 지역 경제의 윤활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