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대한민국 에너지수도’를 표방하는 전남 나주시가 수도권 기업들을 에너지밸리로 끌어들이기 위해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대대적인 세일즈에 나선다. 특히 최근 유치에 성공한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핵심 무기로 내세워 미래 에너지 산업의 거점으로서 나주의 매력을 확실히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오는 2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2026년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 스마트그리드 엑스포와 시너지… 타깃은 ‘수도권 에너지 기업’
이번 로드쇼는 국내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6’과 연계해 열린다. 나주시는 행사장을 찾는 수많은 에너지 관련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나주 에너지밸리의 인프라와 차별화된 지원 혜택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4일 개막식에서는 실제 투자 의향이 있는 기업들과의 협약 체결이 이뤄지며, 강상구 부시장이 직접 연단에 올라 ‘나주 에너지수도 2단계 비전’을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는 인공태양, 전력 반도체 등 나주가 그리는 미래 먹거리 지도가 구체적으로 제시될 예정이다.
◆ 실질적 자금 조달 돕는다
단순한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도 제공한다. 시는 한국전력과 손잡고 유망 에너지 기업 9개사가 참여하는 ‘투자유치 데모데이(IR 피칭)’를 개최한다. 수도권의 전문 벤처캐피털(VC)과 기업을 1:1로 매칭해 지방 이전 기업들의 가장 큰 고민인 자금 조달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복안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통해 첨단 과학 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며 “이번 로드쇼를 통해 더 많은 혁신 기업이 나주에서 성공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파격적인 지원책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