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덕=위키트리] 박병준 기자 =경북 영덕군수 선거는 옛부터 본선보다 공천이 더 치열했다.
국민의힘 내부 경쟁은 이미 시작됐고, 2014년 영덕군수에 도전했던 장성욱 전 문경 부시장과 박병일 언론인까지 가세하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 경쟁을 보며 민주당은 그 틈을 노리고 있다.
공천을 누가 받느냐보다 중요한 질문은 이것이다.
“영덕의 다음 4년을 설명할 수 있는가.”
그 답을 먼저 내놓는 사람이 공천도, 본선도 한 발 앞설 것이다.
다음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의 영덕군수 예비 후보별 SWOT 분석으로 본 공천 경쟁 구도이다.
■ 민주당
▶ 강부송 도당 부위원장
Strength (강점) : 당내 조직력과 중앙·도당 네트워크 보수 양강 구도 속 유일한 대안 프레임
Weakness (약점) : 정당 지형의 구조적 불리함 인물 경쟁력보다 당 색깔이 먼저 드러남
Opportunity (기회) : 국민의힘 경선 후유증 무소속 출마 변수 발생 시 반사이익
Threat (위협) : 보수 결집이 시작될 경우 급격한 확장 한계
●기자의 메모 : 강부송 후보의 목표는 승리가 아니라 ‘이길 수 있느냐’보다 ‘흔들 수 있느냐’ 선거 구도의 재편이며, 국민의힘 경선이 과열될수록 민주당의 존재감은 커진다.
■ 국민의힘
▶ 김광열 현 군수
Strength(강점) : 현직 프리미엄과 행정 연속성 군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와 조직 장악력 지역 기관·단체와의 안정적 관계
Weakness(약점) : 현안 해결 체감도에 대한 엇갈린 평가 ‘관리형’ 이미지가 강해 돌파력 한계 공천 과정에서 현역 평가 점수 변수
Opportunity(기회) : 경선 시 당원 조직력 우위 “지금은 실험보다 안정”을 원하는 지역 민심
Threat(위협) : 전·현직 간 세대·변화 프레임 형성 가능성 다자 경선 시 반(反)현역 정서 결집 가능성
● 기자의 메모 : 김광열 군수의 공천 성패는 성과보다 ‘체감도에 달려 있다. 현역 프리미엄은 분명하지만, 공천 과정에서 '무난함'이 '답답함'으로 전환되는 순간이 변수다.
▶ 이희진 전 군수
Strength (강점) : 군수 경험에서 오는 인지도와 행정 숙련도 보수 원로층과 지지층 결집력
Weakness (약점) : ‘과거 회귀’ 이미지 젊은 층·중도층 확장성 한계
Opportunity (기회) : 현 군정에 대한 불만 여론 흡수 경선 구도에서 ‘대안 카드’로 부상 가능
Threat (위협) : 세대교체·변화 요구 여론 당 지도부의 신선도 중시 기조
● 기자의 메모 : 이희진 전 군수는 현 군정 비판의 수혜자가 될 수는 있지만, 그 비판이 곧바로 ‘선택’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 조주홍 전 도의원
Strength (강점) : 비교적 신선한 이미지 정책 중심형 메시지, 개발·미래 담론 제시 도의회 경험을 통한 광역 연계 논리
Weakness (약점) : 군수급 인지도는 아직 제한적이며,조직력에서 현역·전직 대비 열세
Opportunity (기회) : '영덕의 10년' 같은 미래 프레임 주도 가능 경선 룰이 정책·여론 중심일 경우 반전 여지
Threat (위협) : 다자 경선 시 표 분산 ‘검증 부족’ 프레임 공격 가능성
● 기자의 메모 : 조주홍 전 도의원은 경선이 아닌 본선용 후보가 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메시지 선점에 성공하면 판은 흔들 수 있다.
■ 국민의힘 공천 시나리오 3가지 시나리오
① 현역 우선론 현역 평가 통과 → 김광열 공천 당의 안정 기조 반영, 이 경우 민주당·무소속 변수만이 관건 시나리오
② 완전 경선 당원+여론조사 경선 다자 구도에서 반(反)현역 정서 결집 가능하여 가장 예측 불가에 치열한 시나리오
③ 전략 공천 경쟁력·본선 확장성 중시, 당 지도부 개입 여지, 지역 반발 가능성도 함께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