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별세를 계기로 지역 최대 현안인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한 강한 추진 의지를 연일 드러내고 있다. 국가 균형발전을 강조했던 고인의 정치 철학을 지역 통합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김영록 지사는 29일 무안 남악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며 다시 한번 ‘통합’을 강조했다.
◆ 방명록에 남긴 묵직한 약속
이날 전남도 실·국장들과 함께 분향소를 찾은 김 지사는 방명록에 “이해찬 총리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균형발전에 헌신하신 뜻을 이어받아 전남·광주 대통합에 함께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는 전날 광주 5·18민주광장 분향소 조문에 이은 두 번째 통합 메시지로,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시·도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겠다는 정치적 결단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 영결식까지 함께하며 뜻 기린다
김 지사는 이번 지역 분향소 조문에 그치지 않고, 30일 서울대학교 장례식장 빈소 방문과 31일 국회 영결식 참석까지 예정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고인의 가는 길을 배웅하며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가치를 되새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