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몰리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정읍에서 요즘 가장 잘 나가는 '두 곳'

2026-01-29 14:00

내장산국립공원·구절초지방정원 중심으로 관광객 급증

관광객 수가 무려 30만 명 이상 증가하며 활기를 띠고 있는 지역이 있다.

내장산 국립공원. / 연합뉴스
내장산 국립공원. / 연합뉴스

전북 정읍이다. 29일 정읍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관내 주요 관광지점 20개소의 총 방문객 수는 약 196만 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2024년 164만 여 명 대비 32만 명가량 늘어난 수치다.

관광객 증가를 견인한 핵심 지점은 내장산 국립공원과 구정초지방정원으로 나타났다. 내장산국립공원은 2024년 대비 약 15만 명 이상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또 구절초지방정원 역시 약 13만 명 이상 늘어난 46만 1900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내장산국립공원

백양사. / 뉴스1
백양사. / 뉴스1
내장산 국립공원. / 뉴스1
내장산 국립공원. / 뉴스1

내장산국립공원은 1971년 11월 17일 공식 지정돼 문을 열었다. 공원 안에는 내장사, 백양사 등 유구한 역사를 지닌 사찰과 금선폭포 등이 자리해 있다. 내장산국립공원은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자아내 사시사철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 명소로 꼽힌다.

특히 공원 내에 자리한 백양사는 겨울철 풍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다. 백양사는 백제 무왕 때인 632년 창건됐다고 전해지며, 조선 선조 때 환양 조사가 불경을 읽을 때마다 흰 양이 설법을 들었다 해서 백양사라 불리게 됐다고 전해진다. 백양사 입구에서는 쌍계루가 반겨 준다. 연못 뒤로 병풍처럼 늘어선 기암절벽이 쌍계루와 함께 연못물에 비춰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백양사 입장료는 무료이며, 연중무휴로 언제든 방문할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장성공영버스터미널에서 31번, 30번 버스를 타면 도착할 수 있다. 절 주변에 무료 주차장도 운영되고 있다.

구글지도, 내장산 국립공원

구절초지방정원

구절초지방정원. / 연합뉴스
구절초지방정원. / 연합뉴스

구절초지방정원은 2006년 옥정호 인근 망경대 일대에 조성됐다. 약 12 ha 규모의 부지 중 약 5 ha에 구절초 군락이 조성돼 있어 가을철 넓은 흰 꽃밭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구절초는 한반도 자생 야생화로, 가을(10~11월 초)철에 만개한다.

정원에 방문하면 장군산 자락을 따라 펼쳐진 하얀 구절초 꽃길을 걸을 수 있다. 소나무 군락 아래 구절초가 피어 있어 소나무의 향긋한 내음과 꽃향기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정원 곳곳에 정자와 벤치가 마련돼 있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기에도 적합하다.

정원을 걷다보면 자연스럽게 영평사 사찰로 이어진다. 영평사는 1987년 환성 주지스님에 의해 창건된 사찰로, 대한민국 전통사찰 제78호 지정될 만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매년 10월쯤이면 산 전체가 하얀 구절초로 뒤덮여 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낙화놀이도 진행된다. 밤하늘에 흩날리는 불꽃과 하얀 꽃의 조화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구절초 지방정원. / 연합뉴스
구절초 지방정원. / 연합뉴스

구절초지방정원은 누구나 무료로 방문할 수 있으며, 공원 인근에 무료 주차장도 이용할 수 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구글지도, 구절초지방정원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