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8일 별세한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빈소를 찾아 ‘광주·전남 대통합’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과도 같은 고인의 영전에서 지역의 숙원인 행정통합을 완수하겠다는 다짐을 바친 셈이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광주 5·18민주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헌화와 분향을 마친 뒤, 방명록에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균형발전에 헌신하신 총리님! 뜻 받들어 광주·전남 대통합 이루겠습니다”라고 적었다.
◆ 고인의 유지(遺志)는 ‘균형과 통합’
김 지사가 조문 현장에서 ‘대통합’을 언급한 것은 고인이 생전 강조했던 지방 분권과 국토 균형발전 철학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행정통합 논의가 진행 중인 현시점에서, 정치적 거목의 타계를 계기로 지역의 단합된 힘을 모으겠다는 정치적 결단도 엿보인다.
◆ 29일 남악 분향소 재방문
김 지사는 이날 광주 조문에 이어 29일에는 무안 남악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 마련된 분향소를 실·국장들과 함께 다시 찾을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가 고인의 뜻을 기리며 지역의 미래를 위한 상생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