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서 처음 본 30대 여성과 말다툼 하다 가스총 쏜 60대

2026-01-28 21:07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거리에서 일어난 일

인천 부평의 한 길거리에서 처음 본 30대 여성과 말싸움을 벌이다가 호신용 가스총을 여러 차례 발사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참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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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삼산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해 60대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1시경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거리에서 30대 여성 B 씨를 향해 가스총을 3차례 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기초 조사를 진행한 뒤 일단 석방했다.

사건 당시 사용된 가스총은 매운 액체가 담겨 스프레이처럼 분사되는 권총형으로 확인됐다. A 씨는 평소 신변 보호를 위해 이를 호신용으로 지니고 다녔던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B 씨와 대화를 나누던 중 시비가 붙어 가스총을 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B 씨는 가스총에 맞았으나 다행히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은 수사 진척 상황에 따라 A 씨에게 적용된 특수폭행 혐의가 다른 혐의로 변경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