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병오년을 맞아 말띠 스타들이 주목받고 있다. 세대가 달라도 각자의 자리에서 화제작을 탄생시키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아온 말띠 배우들. 이들이 활약한 드라마 작품들을 모아 살펴본다.

신은수 (2002년생) - tvN '반짝이는 워터멜론'
신은수는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2023)을 통해 한층 깊어진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작품은 음악과 청춘, 그리고 가족의 이야기를 결합한 성장 드라마로, 세대를 넘나드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무엇보다 드라마는 청각장애인 사이에서 태어난 청인, 코다(CODA) 소년을 중심 인물로 해 수어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는 등 선한 영향력을 끼쳤다.
신은수는 극 중에서 '윤청아' 캐릭터를 통해 섬세한 감정선을 몰입도 높게 표현해내며 극 전반에 잔잔한 여운을 더했다. 특유의 맑은 이미지와 안정적인 연기로 캐릭터에 설득력을 부여했고,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설 연휴 동안 따뜻하고 감성적인 드라마를 찾는다면 부담 없이 선택하기 좋은 작품이다.
🎥이 외 작품: 영화 '고백의 역사'(2025), 드라마 '조명가게'(2024) 등

윤아 (1990년생) - tvN '폭군의 셰프'
윤아는 시청률 17.1%를 기록한 '폭군의 셰프'(2025)를 통해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폭군의 세프'는 갑작스럽게 과거로 타임슬립하게 된 셰프가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윤아의 밝고 경쾌한 에너지, 극 중 합을 맞춘 이채민과의 설레는 로맨스, 눈이 즐거워지는 각양각색 요리들이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셰프 '연지영' 역할을 맡은 윤아는 뛰어난 요리 실력과 통통 튀는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생생하게 표현했다.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온 윤아는 '폭군의 셰프'를 통해 필모그래피에서 또 한 번 굵직한 자취를 남겼다.
🎥 이 외 작품: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2025), 드라마 '킹더랜드'(2023), 빅마우스(2022) 등

최우식 (1990년생) - SBS '그 해 우리는'
최우식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그 해 우리는'(2021)은 첫 방송 이후 꾸준한 입소문을 타며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은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다큐멘터리 촬영을 계기로 10년만에 다시 얽히게 된 옛 연인 간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연애 감정과 캐릭터의 성장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최우식은 자유롭고 솔직한 성격의 '최웅' 역을 맡아, 특유의 '현실 남친' 연기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자연스러운 표정 변화와 말투로 인물의 감정을 전달하는 연기가 인상적이다. 로맨스 합을 맞춘 김다미와의 케미스트리 역시 호평받았다. '그 해 우리는'은 잔잔하면서도 깊은 여운을 남기는 서사와 영상미가 돋보여 연휴에 몰아보기 좋은 로맨스 드라마다.
🎥 이 외 작품: 영화 '넘버원'(2026), 드라마 '우주메리미'(2025), '살인자ㅇ난감'(2024) 등

남궁민 (1978년생) - SBS '스토브리그'
남궁민의 이름을 다시 한 번 대중에게 각인시킨 작품은 단연 '스토브리그'(2019)다. 프로야구단 운영팀을 배경으로 한 이 드라마는 꼴찌 드림즈 야구단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이야기로 감동을 안겼다. 드라마는 19.1% 시청률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큰 사랑을 받았다. 무엇보다 탄탄한 대본과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지며 명작 반열에 오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남궁민은 냉철하면서도 옳은 소리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부르는 단장 '백승수'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감정을 과하게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눈빛과 말투만으로 인물의 신념을 전달하는 연기는 많은 호평을 받았다. 스포츠 팬들은 물론, 조직과 사람의 이야기에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정주행해볼 만하다.
🎥 이 외 작품: 드라마 '우리영화'(2025), '연인'(2023), '천원짜리 변호사'(2022) 등

하지원 (1978년생) - SBS '시크릿 가든'
하지원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꼽는 '시크릿가든'(2010)은 방영 당시 35.2%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다.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드라마는 재벌 2세 백화점 CEO 김주원(현빈)과 스턴트우먼 길라임(하지원)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당시 생소했던 '영혼 체인지'라는 독특한 설정과 중독성 강한 대사, 캐릭터들의 케미스트리가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원은 극 중 당차고 강인한 스턴트우먼 '길라임' 캐릭터를 통해 당시 보편적이었던 로맨스 드라마 속 여성 캐릭터와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액션 연기부터 영혼이 뒤바뀐 모습 등을 폭넓게 소화하며 '로코 퀸'이라는 수식어를 굳혔다. 명장면과 명대사를 다수 탄생시키며 한국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한 '시크릿 가든'은 이번 설 연휴에 다시 꺼내보기에도 손색이 없다.
🎥 이 외 작품: 드라마 '초콜릿'(2019), '기황후'(2013), '황진이'(2006)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