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홍 “경선 룰 50:50 전격 수용”~ “단일화 위해 유불리 따지지 않겠다”

2026-01-28 15:35

27개 단체의 ‘배심원제 포함 수정안’ 철회 요청… 실행위 원안 따르기로
“작은 차이로 대립하기엔 시간 부족… 시민 열망 받들어 ‘원팀’ 완성해야”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경선 룰을 둘러싼 진통이 정성홍 전 단일후보의 대승적 결단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정 후보가 자신을 지지하는 단체들의 수정 제안을 만류하고, 상대 후보 측이 주장하는 방식을 전격 수용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정성홍 전 단일후보
정성홍 전 단일후보

정성홍 전 광주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는 28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7개 단체 대표자들이 제안한 ‘30:40:30(여론조사:시민공천단:배심원)’ 수정동의안을 철회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 “배심원제 도입 취지 공감하지만… 현실적 한계 인정”

정 전 후보는 그동안 심도 있는 정책 검증을 위해 배심원제 도입을 주장해왔고, 27개 단체 대표들 역시 이를 지지하며 수정안을 냈다.

그러나 정 후보는 “수정안의 정당성과 별개로, 이미 단일화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새로운 방식 도입은 물리적으로 어렵다”며 “선출 방식 논쟁으로 단일화의 대의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대신 추진위 실행위원회가 제시한 ‘50(여론조사) : 50(시민공천단 투표)’ 방식을 그대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 “정치적 득실보다 교육 개혁이 우선”

정 전 후보는 “절차의 완결성보다 중요한 것은 광주교육 개혁을 바라는 시민의 열망”이라며 “나의 유불리를 떠나 시민의 선택을 존중하며 단일후보 선출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단으로 교착 상태에 빠질 뻔했던 단일화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