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 호텔 브런치 카페에서나 맛볼 수 있었던 촉촉하고 부드러운 프렌치 토스트를 우리 집 주방에서 단 5분 만에 완성할 수 있다면 어떨까.

누구나 실패 없이 전문가의 맛을 낼 수 있는 이 방식은 단순히 요리 시간을 단축하는 것을 넘어, 홈카페의 질을 한 단계 높여주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자극적인 맛만큼 영양 불균형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기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성인의 하루 당류 섭취 권장량은 총 에너지 섭취량의 10% 이내다. 아이스크림과 연유가 결합된 이 레시피는 1회 섭취만으로도 하루 권장 당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수 있다.
아이스크림 프렌치 토스트는 탄수화물과 당분, 지방이 주성분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가장 권장되는 방식은 신선한 과일과 견과류를 곁들이는 것이다. 딸기, 블루베리, 라즈베리와 같은 베리류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하여 당분의 흡수 속도를 늦추고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블루베리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여 고열량 섭취로 발생할 수 있는 신체적 부담을 완화한다.
견과류의 추가는 영양적 완성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다. 호두, 아몬드, 캐슈넛 등은 양질의 불포화 지방산과 식물성 단백질을 공급한다. 특히 견과류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과도한 당분 섭취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더 완벽한 결과물을 위해 식빵의 선택과 온도 조절이 중요하다. 먼저 식빵 종류를 잘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수분 함량이 높은 생식빵보다는 약간 건조해진 상태의 식빵이나 두껍게 썬 브리오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건조한 빵일수록 아이스크림 액을 더 깊숙이 흡수해 풍부한 맛을 낸다.
불 조절에도 신경 써야 한다. 겉바속촉 식감을 살리기 위해서는 팬을 달군 후에 반드시 약불로 줄여 은근하게 속까지 익히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또한 지나친 당도가 우려된다면 연유 대신 시나몬 가루나 약간의 소금을 곁들이는 것이 미각적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

무가당 요거트는 연유에 비해 당 함량이 현저히 낮으면서도 크리미한 질감을 유지하여 프렌치 토스트의 부드러움을 배가시킨다.
요거트에 포함된 유산균은 장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며, 우유 단백질인 카세인이 풍부해 한 끼 식사로서의 영양 균형을 맞춘다. 요거트 특유의 산미는 아이스크림의 묵직한 단맛을 중화시켜 질리지 않는 맛을 구현한다. 이는 단순한 칼로리 조절을 넘어, 입안의 풍미를 극대화한다.
◆ 더 맛있게 먹으려면?
식사 대신으로 즐기기 위해서 토스트 위에 바질 페스토를 펴 바르고 수란을 얹는 것을 추천한다. 톡 터지는 노른자의 고소함이 소스 역할을 하며 근사한 요리로 변신한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아보카도와 훈제 연어를 올릴 수 있다. 비타민과 오메가-3가 풍부한 조합인데다가, 아보카도의 지방질이 토스트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