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재부경남향우연합회가 새로운 전환점에 섰다. 그 중심에는 지난 26일(월) 서면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제15대 회장으로 취임한 박정삼 회장이 있다. 오랜 향우회 전통 위에 기업 경영 경험을 더한 그의 리더십이 조직의 변화와 확장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박 회장은 취임과 함께 향우회의 역할을 단순 친목 단체에 머무르지 않는 ‘책임 있는 민간 네트워크’로 재정의했다. 부산과 경남을 오가며 활동하는 향우 인적 자산을 지역 사회와 연결하고, 실질적인 기여로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재부경남향우연합회는 부산에 거주하는 경남 출신 인사들이 중심이 된 대표적인 향우 단체다. 오랜 기간 유대와 교류의 장으로 기능해 왔지만, 최근에는 지역 경제와 사회 공헌, 세대 간 연결까지 역할을 넓히며 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기업인 출신 회장의 등장은 상징적이다. 박 회장은 백송홀딩스 회장으로서 현장에서 축적한 조직 운영과 책임 경영 경험을 향우회에 접목하고 있다. 보여주기식 활동보다는 지속 가능성과 실효성을 중시하는 접근 방식이다.
향우회 내부에서도 박 회장의 실무형 리더십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회원 간 교류를 기본으로 하되, 지역 사회에 의미 있는 가치를 남길 수 있는 활동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향성 때문이다. 향우회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분명히 했다.
박 회장은 특히 부산과 경남이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움직이고 있는 현실에 주목한다. 민간 차원의 연결과 협력이 강화될수록 지역 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향우회가 그 가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이유다.
재부경남향우연합회는 박정삼 회장 체제 아래 조직 내실화와 대외 협력 강화를 병행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전통 있는 향우회에 기업인 리더십을 더한 이번 변화가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