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연맹 부회장 "박태환에 서운한 점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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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대한수영연맹 정부광 부회장은 박태환에게 '런던올림픽 포상금'


[출처=연합뉴스]


대한수영연맹 정부광 부회장은 박태환에게 '런던올림픽 포상금'이 지급되지 않은 것에 대해 "연맹 쪽에서는 서운한 점이 많았다"며 "포상금 문제는 또 한번 거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박태환이 받지 못한 포상금에 대해 "올림픽 직후에 열린 전국마스터스수영대회 개회식 참가, 이걸 안 하니까 연맹 쪽에서는 좀 서운한 점이 많이 있었고, 수영연맹 이사회에서 그런저런 내용을 들어서 일시 보류하자는 의견이 많았던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사회에서 포상금을 지급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박 선수의 태도가 조금 논란거리가 있어 지급이 보류된 걸로 알고 있다"며 "차기 이사회에서 (포상급 지급 문제) 거론을 또 한 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한 홈쇼핑 건강기능식품 광고에 출연한 박태환]


이어 정 부회장은 "연맹에서는 박태환 선수에게 최선을 다했고 또 요구 사항도 하나도 빠짐없이 다 들어줬다"며 "수영행사도 참석해 꿈나무 선수들에게 격려도 한번 하고 한국수영 발전을 위해서 정중하게 박태환 선수에게 요청했는데 아마 여러 가지 스케줄이 겹쳤다고 불참한 것에 대해서 수영연맹에 대한 예의도 조금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마침 그때가 또 체조의 양학선 선수가 체조대회에 가서 꿈나무 선수들 격려도 하고 사인회를 가지는 걸 보고 상당히 부러워했던 그런 부분도 좀 있었고 해서 아마 수영연맹 이사회에서 그런저런 내용을 들어서 일시 보류하자는 의견이 많았던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박태환 런던올림픽 포상금 '홀대 논란'을 다룬 것에 대해 "그렇게 크게 놀랄만한 사항은 아닌 것 같다"며 "연맹 자체에서도 지금 도와줄 방법은 저희들의 일방적인 것보다는 의견을 좀 교환하는 게 중요하다. 박태환 선수 측에서 요청이 온다면 저희도 최선을 다해 도울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