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여정 마침표…최종 시청률 2.8%로 막 내린 한국 드라마

2026-01-29 05:00

ENA '아이돌아이' 종영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가 12부작 여정을 마쳤다. 최종 시청률은 2.8%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였으나 따뜻한 '무죄 입증' 로맨스 소재와 인물들의 성장 서사로 여운을 남기며 의미 있는 마침표를 찍었다.

'아이돌아이' 12회 예고 일부. / 유튜브 'ENA DRAMA'
'아이돌아이' 12회 예고 일부. / 유튜브 'ENA DRAMA'

'아이돌아이'는 살인 용의자가 된 '최애' 도라익(김재영)을 변호하는 스타 변호사 맹세나(최수영)의 무죄 입증 로맨스를 그렸다.

드라마는 지난 27일 12회로 막을 내렸다. 최종화 시청률은 전구 기준 2.8%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거듭되는 위기를 지나 각자의 일상을 되찾은 맹세나와 도라익이 이제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 앞으로의 날들을 맞이하는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마지막 이야기는 맹세나의 평범한 하루로 문을 열었다. 탐정 사무소를 개업한 박충재(김현진)와의 저녁 식사, 그리고 '골드보이즈' 도라익의 팬으로 살아가는 일상까지 예전과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아버지의 '재심'을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는 맹세나에게 여전히 가장 큰 위로는 도라익이었다. 도라익의 영상을 보며 "나는 오늘을 버틸 힘이 생겨. 내일을 살아갈 용기가 생겨"라고 말하는 장면에는 깊은 그리움과 애틋함이 담겼다.

두 사람의 재회는 뜻밖의 순간 찾아왔다. 모두의 응원 속에 맹세나의 '재심 청구'가 순조롭게 시작되던 날, 법원 앞을 가득 메운 기자들 사이로 꽃다발을 든 도라익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오랜 시간을 돌아 입맞춤을 나누는 두 사람의 로맨스는 현재 진행형이었다.

'아이돌아이' 스틸컷. / ENA 드라마 공식 인스타그램
'아이돌아이' 스틸컷. / ENA 드라마 공식 인스타그램

특히 각자의 꿈을 마주한 순간들은 큰 울림을 안겼다. 맹세나는 팬으로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최애'의 콘서트를 찾았다.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도라익은 어느 때보다 자유롭고 빛났다. 강우성(안우연)의 모습이 전광판에 비치며 '완전체'가 된 골드보이즈, 그리고 누구보다 큰 목소리로 응원하는 맹세나의 모습은 뭉클한 여운을 남겼다.

아울러 평범한 일상을 누리는 두 사람의 모습은 따뜻한 설렘을 전했다.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나무가 되어준 두 사람이 앞으로 함께할 내일과 미래를 예고하며 따뜻한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최수영은 유능한 변호사와 '덕후'의 모습 사이의 감정 변화를 오가며 다채로운 연기를 펼쳤다. 김재영은 살인 용의자가 된 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하고 노래까지 소화하며 열정을 다했다. 이 밖에 정재광, 최희진, 김현진 등 다양한 배우가 활약한 드라마는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전하며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출연 배우들은 종영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최수영은 "'아이돌아이'가 전하고자 했던 사랑과 신뢰의 힘이 시청자분들께 작은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김재영도 "2025년 한 해를 도라익으로 살 수 있어 행복했다"고 인사했다.

'아이돌아이' 후속으로는 이나영, 정은채, 이청아 등이 출연하는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이 시청자들과 만난다.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