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성의 약 10년만 MBC 복귀작으로 주목받은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이 탄탄한 서사와 배우들의 열연을 앞세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작품은 글로벌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으며 존재감을 한층 또렷하게 하고 있다.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지성)이 새로운 선택을 통해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다. 이달 2일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지성, 박희순, 원진아, 태원석, 백진희, 오세영, 황희, 김태우 등이 출연한다. 특히 지성은 2015년 방송된 드라마 '킬미, 힐미' 이후 약 10년 만에 MBC와 손잡았다.
지난 26일 OTT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판사 이한영'은 HBO Max 'TV SHOW' 부문에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주요 4개국 1위를 석권하는 영광을 얻었다. 여기에 디즈니+ 일본 차트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빈틈없는 서사 구성과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가 시너지를 내며 해외 팬덤 확장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 반응 역시 뜨겁다. K콘텐츠 경쟁력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 펀덱스(FUNdex)에 따르면 '판사 이한영'은 1월 4주 차 검색반응 TV-OTT 드라마 부문에서 전체 드라마 중 2위를 기록했다. 각종 커뮤니티와 SNS를 바탕으로 입소문이 확산되며 작품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청률 성과도 눈에 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주 23일 방송된 7회는 전국 기준 11.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24일 방영된 8회는 순간 최고 시청률 13.9%까지 오르며 금토극 강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7, 8회 방송에서 이한영은 강신진(박희순)이 지시한 '우교훈(전진기) 낙마'라는 숙제를 해결하며 그의 신임을 얻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부패한 권력을 무너뜨리기 위해 점점 어둠에 가까워질수록, 그를 지지해오던 백이석(김태우), 임정식(김병춘)과는 멀어지는 상황에 놓였다. 여기에 한영이 백이석을 거악 척결을 위한 미끼로 활용하는 반전 엔딩까지 더해지며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8회에서 이한영은 해날로펌을 찾아 "사법부의 백호 백이석을 사냥할 기회는 이번뿐입니다"라고 말하는 엔딩 장면으로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야기가 무르익으며 시청자들의 반응도 고조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온라인 등에서 "연기 미쳤네 진짜" "연기 다들 너무 잘해서 몰입할 수 있어요 최고" "너무 재밌어요" "역시 믿고 보는 배우들" "다음 주도 기대된다" "한 화 한 화가 꿀잼" 등의 코멘트를 남기며 응원을 더했다.
MBC '판사 이한영'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9회는 오는 30일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