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피버'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tvN 타깃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전국과 수도권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몰래 애정 표현을 하던 선재규(안보현)와 윤봄(이주빈)이 신수고 교사 정진혁(배정남)에게 관계를 들키고 만다. 이에 선재규는 정진혁 앞에서 무릎까지 꿇으며 간곡하게 비밀 유지를 부탁했지만, 정진혁은 그 대가로 최이준(차서원)의 사무장 오성태(임수형)에 대한 뒷조사를 요구하는 은밀한 거래를 제안했다.
이후 정진혁은 선재규에게 주짓수 대결에서 져달라고 지시했고, 이 대결을 지켜보던 서혜숙(진경)은 힘을 쓰지 못하는 선재규의 모습에 “삼촌이 쓰러졌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서혜숙이 자꾸만 윤봄과 선재규의 관계를 의심하자 정진혁은 학교에서도 서혜숙으로부터 윤봄을 계속 감싸며 조력자 역할을 해내 웃음을 안겼다.
이 가운데 신수읍에 갑작스러운 태풍이 몰아치며 극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최이준, 최세진(이재인)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이 유일하게 정전이 되지 않은 선재규의 집에 모인 상황에서 선재규는 윤봄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곧장 태풍을 뚫고 그녀를 찾아 나섰다. 그 순간 간판이 선재규가 준 선물 상자를 찾기 위해 홀로 위험한 상황에 놓인 윤봄을 덮치려 했고, 선재규는 몸을 날려 그녀를 구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온통 윤봄 걱정뿐이었던 선재규는 위험한 행동을 하지 말라며 애써 담담한 척했지만, 생애 몇 없는 눈물까지 보였다. 이에 윤봄은 애정 어린 볼뽀뽀로 화답했고, 서로의 마음을 다시 확인한 둘의 애틋한 입맞춤으로 이어져 로맨틱한 장면을 완성했다.
삼촌 선재규와 조카 선한결의 관계가 위기 상황에 접어들면서, 이들의 관계가 앞으로 어떤 상황을 맞이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됐다. 달콤한 로맨스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교차해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휘몰아치는 전개와 선재규와 윤봄의 달달한 로맨스에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재밌게 보고 있다", "유치한데 재밌다", "부산 출신이라 사투리가 자연스럽다", "왜 이리 웃기냐", "진짜 미쳤다", "계속 보게 된다" 등의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스프링 피버'는 동명 웹소설이 원작이며, 웹소설을 웹툰화한 작품 또한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되고 있다. 서울에서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후 시골 학교에 내려온 고등학교 교사 윤봄과 순애보를 간직한 열혈 청년 선재규의 이야기를 담았다. 부담없이 볼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라 웹툰, 웹소설 독자들에게도 인기를 끌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최고 시청률 12.0%를 기록한 박 감독과 '초면에 사랑합니다'를 집필한 김아정 작가가 의기투합했고, 안보현과 이주빈 등 연기력이 출중한 배우들이 합류해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29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도 안보현은 "(선재규와) 싱크로율을 맞추려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만화에서만 가능한 헤어 스타일, 남자 주인공이 입어도 되나 싶은 옷들을 소화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단시간에 근육과 살을 같이 찌우느라 먹는 것을 조절하는 게 괴로웠다. 그가 제가 한 캐릭터와 색깔이 많이 다른 캐릭터라서 놓치고 싶지 않았다"라고 원작 캐릭터를 묘사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전했다.

원작을 따라잡기 위한 이들의 노력이 과연 빛을 발할 수 있을까. 5%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순항 중인 '스프링 피버'가 과연 그 벽을 넘어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끝까지 안겨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