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한국에 "프리미엄 전략" 본격화… GMC 앞세워 럭셔리 유틸리티 시장 공략

2026-01-27 18:37

'GMC 브랜드 데이' 개최… 프로페셔널 그레이드 비전 선포
대형 SUV 아카디아 및 중형 픽업 캐니언 판매 돌입, 허머 EV 상반기 예고

제너럴 모터스(GM)의 프리미엄 유틸리티 브랜드 GMC가 한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전략을 발표하고 신차 2종의 판매를 시작했다.

GMC는 27일 김포 한국타임즈항공에서 GMC 브랜드 데이(GMC Brand Day)를 열고 브랜드 비전 발표와 함께 대형 SUV 아카디아(Acadia)와 중형 픽업트럭 캐니언(Canyon)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브랜드의 전동화 비전을 상징하는 전동화 SUV 허머 EV(HUMMER EV)도 실물을 공개하며 향후 출시 계획을 알렸다.

◆ 드날리(Denali) 중심으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이 허머 EV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권혁재 PD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이 허머 EV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권혁재 PD

이날 행사에서 GMC는 브랜드의 핵심 철학으로 프로페셔널 그레이드(Professional Grade)를 제시했다. 이는 단순한 과시가 아닌 정교한 디테일과 완성도를 추구하는 가치로, 한국 고객의 높은 기준을 충족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은 "한국은 프리미엄과 럭셔리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고 제품 가치를 냉정하게 평가하는 전략적 시장"이라며 "GMC의 최상위 트림인 드날리를 중심으로 장기적인 프리미엄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GMC의 모든 모델은 캐딜락의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통합 세일즈 및 서비스 전략을 통해 관리된다.

◆ 314마력 프리미엄 중형 픽업 캐니언

GMC 캐니언 드날리. / 권혁재 PD
GMC 캐니언 드날리. / 권혁재 PD

이날 출시된 중형 픽업 캐니언은 최상위 트림인 드날리 단일 모델로 판매된다. 파워트레인은 2.7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5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오프로드 주행을 고려해 2인치 팩토리 리프트 서스펜션과 와이드 트랙을 적용했으며 , 오토트랙 액티브 2 스피드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췄다. 견인 능력은 최대 3493kg에 달한다.

실내에는 11.3인치 터치스크린과 11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6.3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주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안전 사양도 대폭 강화되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후방 보행자 감지, HD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 등이 기본 적용됐다.

외장 컬러는 국내 전용 18인치 휠과 함께 ▲오닉스 블랙 ▲스텔링 메탈릭 ▲볼케닉 레드 ▲틴트코트 등 총 4가지로 운영된다. 동급 차종 중 유일하게 제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7685만 원이다.

◆ 7인승 대형 SUV 아카디아

GMC 아카디아 드날리 얼티밋. / 권혁재 PD
GMC 아카디아 드날리 얼티밋. / 권혁재 PD

함께 출시된 대형 SUV 아카디아는 드날리 얼티밋 단일 트림으로 운영된다. 전장 5160mm의 차체에 2:2:3 시트 레이아웃을 적용한 7인승 모델로 , 2열과 3열을 모두 접을 경우 적재 공간은 최대 2758ℓ까지 늘어난다.

외관 전면부에는 일반 크롬보다 깊이감 있는 베이더 크롬(Vader Chrome) 그릴을 적용해 차별화된 인상을 완성했다. 실내 우드 트림에는 레이저 각인으로 북미 최고봉인 드날리 산의 지형도 패턴을 새겨넣어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파워트레인은 2.5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33마력을 낸다. 국내 GM 판매 모델 중 최초로 티맵 오토(TMAP AUTO) 내비게이션을 기본 탑재했으며 , 16개 스피커의 보스(Bose) 퍼포먼스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특히 아카디아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2025 톱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에 선정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8990만 원이다.

◆ 허머 EV 상반기 출시... 성수동 팝업 운영

GMC 브랜드 데이에서 환영사를 하는 핵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 권혁재 PD
GMC 브랜드 데이에서 환영사를 하는 핵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 권혁재 PD

GMC는 이날 전동화 SUV 허머 EV 실물도 공개했다. 허머 EV는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4륜 조향을 활용한 크랩워크 등 첨단 기능을 갖췄으며, 오는 2026년 상반기 국내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GMC는 신차 출시를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GMC 그랜드 런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또한 3월 3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상담을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라이카 카메라, 예티 아이스박스 등 경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자세한 정보는 GMC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더 많은 자동차 관련 소식은 모빌리티 전문 매체 '카앤모어'에서 확인하세요.

home 권혁재 기자 mobomtaxi@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