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빙벽장서 50대 산악인 7m 아래로 추락해…무슨 일

2026-01-27 15:08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

겨울 레저 활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 원주의 한 빙벽장에서 등반 사고가 발생했다. 인공빙벽을 오르던 50대 산악인이 얼음이 깨지며 아래로 떨어져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급차 자료사진. 기사 속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음을 밝힙니다. 뉴스1
구급차 자료사진. 기사 속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음을 밝힙니다. 뉴스1

27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4분경 강원 원주시 지정면 판대리의 한 빙벽장에서 인공빙벽을 오르던 50대 산악인 A 씨가 약 7m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 씨는 크게 다쳐 구조대에 의해 현장에서 구조된 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A 씨는 인공빙벽 등반 도중 얼음이 깨지면서 중심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발생 경위와 함께 당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 추락 사고 막으려면…일상과 야외활동에서 지켜야 할 기본 안전수칙

추락 사고는 작업 현장뿐 아니라 등산, 레저 활동, 일상생활에서도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청과 안전 당국은 추락 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 점검과 기본 안전수칙 준수를 가장 중요하게 강조하고 있다.

우선 고소 작업이나 등반, 빙벽·암벽 활동 전에는 장비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헬멧과 안전벨트, 로프 등 보호 장비는 착용 여부뿐 아니라 마모나 손상 여부까지 점검하는 것이 기본이다. 장비가 정상이라도 올바른 방법으로 착용하지 않으면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기상 상황 확인도 중요하다. 눈이나 비, 강풍 등으로 지면이나 구조물이 미끄러워질 경우 추락 위험이 높아지므로 활동을 미루거나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겨울철에는 결빙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활동 중에는 무리한 동작을 피하고 자신의 체력과 숙련도에 맞는 행동이 필요하다. 피로가 누적되면 판단력이 떨어질 수 있어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혼자 활동하기보다는 동행자와 함께 움직이며 서로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만약 추락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무리하게 움직이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해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 안전 당국은 사소한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기본 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책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