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택, 영양군수 출마 선언...농업 5천억·군민총생산 1조원 비전 제시

2026-01-27 12:19

"영양 자립형 소득으로 군민 삶 안정시킬 것"

국민의힘 권영택 전 영양군수가 27일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영양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권영택 사무소
국민의힘 권영택 전 영양군수가 27일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영양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권영택 사무소

[경북 영양=위키트리]이창형 기자=국민의힘 권영택 전 영양군수가 27일 오전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영양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 출마예정자는 이날 출마 선언에서 “지금의 영양은 인구 감소와 지역 활력 저하, 농업 기반 약화라는 구조적 위기에 놓여 있다”며 “이 위기를 피하지 않고 책임 있게 해결하기 위해 다시 한 번 군민 앞에 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농촌의 위기가 전국적 현실이라고 해서 영양의 정체를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는 없다”며 “영양만의 새로운 활로와 새로운 모색, 새로운 통로를 만들어 다시 도약하는 영양을 반드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권 출마예정자는 이번 출마의 핵심 어젠더로 ‘영양 자립형 소득’ 도입 구상을 제시했다.

그는 “영양은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전국 최고 수준임에도, 그 수익이 군민의 삶으로 충분히 돌아오지 못했다”며 “에너지 수익을 군민의 안정적 소득으로 전환하는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영양 자립형 소득’은 풍력·태양광 발전 수익과 군유지·마을 공동 태양광 수익, 에너지 관련 기금 및 특별회계를 재원으로 하며, 지역화폐와 현금을 병행 지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권 출마예정자는 “현재 추진 중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한 중요한 정책”이라며 “이를 유지하면서 병행해, 영양의 구조적 자원을 활용한 자립형 소득 모델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권 출마예정자는 농업총생산액 5,000억 원 달성과 영양군 지역내 총생산(GRDP) 1조 원 시대를 중장기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농업을 보호의 대상이 아닌 확장해야 할 산업으로 키우고, 재배·가공·유통·브랜드가 연결된 구조를 완성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이를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1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권 출마예정자는 민선 4기부터 6기까지 12년간 군정을 이끈 경험을 언급하며 H.O.T 영양고추 브랜드 육성, 음식디미방 국가 대표 전통음식 브랜드화, 풍력발전단지 유치,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인증, 의료·산업 기반 유치 등의 성과를 소개했다.

권 출마예정자는 향후 읍·면 순회 간담회와 정책 발표를 통해 현장 중심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권영택 출마예정자의 영양군수 출마 기자회견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권영택 TV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 됐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