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의 대표 특산물인 김이 러시아 시장에 1,000억 원대가 넘는 대규모 수출 물꼬를 텄다.
함평군은 지난 26일 관내 기업인 ㈜맛나푸드가 러시아 유통업체와 김밥용 김 및 조미김 등 총 800만 달러(한화 약 115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 박람회 상담이 ‘잭팟’으로
이번 성과는 지난해 5월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에서 뿌린 씨앗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당시 함평군 부스를 찾았던 러시아 유통업체 대표가 함평 김의 품질에 주목했고, 지속적인 협의 끝에 대형 계약으로 이어졌다.
◆ 김 이어 잡곡·소고기도 ‘노크’
계약 체결 다음 날인 27일, 함평군은 군청에서 해당 러시아 업체 대표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김뿐만 아니라 함평의 우수한 잡곡과 소고기 등을 러시아 시장에 추가로 선보이는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계약은 단순한 일회성 거래가 아니라 함평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신호탄”이라며 “러시아 시장을 교두보 삼아 수출 품목을 다변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