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녘에 화장실 놓고, 직파기 지원”~ 함평군, 농심(農心) 잡는 ‘현장 행정’

2026-01-27 09:54

26일 농협·축협·산림조합장과 신년 농정 간담회… 2021년부터 이어진 ‘소통’
농업인 근로 여건 개선 등 피부에 와닿는 지원책 마련에 ‘맞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농사짓는 현장이 편해야 농업의 미래도 밝습니다.”

함평군이 농업 관련 기관 단체장들과 머리를 맞대고 농업인들의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복지 향상 방안을 모색했다.

함평군은 지난 26일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해 곽선미 농협 함평군지부장, 지역 농·축·산림조합장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 농정 간담회’를 성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민선 7기부터 공약 사업으로 시작된 이 간담회는 2021년 이후 지역 농정의 핵심 소통 창구로 자리 잡았다.

◆ 현장의 애로사항, 정책으로 푼다

이날 회의에서는 거창한 구호 대신 현장 농업인들의 근로 여건 개선이 주요 화두로 올랐다. 참석자들은 농작업 중 생리현상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한 ‘이동식 화장실 설치 지원’과 고령화된 농촌의 일손을 덜어줄 ‘직파기 지원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행정과 농협, 축협이 칸막이를 없애고 소통한 덕분에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는 소통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