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 심상치 않더니…온라인 박스오피스 1위 찍은 고자극 '19금 한국영화'

2026-01-27 10:56

일간 및 주간 영화 판매 순위 최상위권 기록 중!

영화 ‘윗집 사람들’이 VOD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순위 1위에 오르며 안방극장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윗집사람들' 스틸컷. /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영화 '윗집사람들' 스틸컷. /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27일 업계에 따르면 하정우 감독의 19금 코미디 영화 ‘윗집 사람들’은 지난 15일 IPTV 및 케이블TV VOD 서비스 오픈 직후 주요 플랫폼의 주간 및 일간 영화 판매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윗집 사람들’은 극장 개봉 당시에도 흥행 성과를 거뒀다. 개봉 후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약 55만 명에 달한다. 극장에서 입증된 흥행력이 온라인 시장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영화 '윗집사람들' 포스터. /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영화 '윗집사람들' 포스터. /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이 작품은 매일 밤 이어지는 이른바 ‘섹다른’ 층간소음을 계기로 윗집과 아랫집 부부가 한자리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하정우, 공효진, 김동욱, 이하늬 등 출연 배우들의 호흡과 성인 관객을 겨냥한 코미디 설정이 VOD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윗집 사람들’은 IPTV(지니TV, Btv, U+tv)를 비롯해 쿠팡플레이, 웨이브, 왓챠, 애플TV 등 다양한 온라인 및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극장 관람 시기를 놓친 관객들의 유입이 이어지면서 설 연휴 기간까지 꾸준한 판매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층간소음에서 시작된 하룻밤의 소동…하정우 감독 ‘윗집 사람들’

영화 '윗집사람들' 스틸컷. /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영화 '윗집사람들' 스틸컷. /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영화 ‘윗집 사람들’은 일상에서 흔히 발생하는 층간소음을 소재로 한 성인 대상 코미디 영화다. 배우 하정우가 연출을 맡았으며, 연출과 동시에 주요 배역으로 출연해 작품을 이끌었다. 이 영화는 평범한 아파트 공간을 배경으로 이웃 간의 갈등과 긴장을 블랙코미디 방식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이야기는 매일 밤 반복되는 정체불명의 층간소음으로 인해 시작된다. 아랫집에 사는 부부는 윗집에서 들려오는 소음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윗집 부부를 초대하고, 네 사람은 뜻하지 않게 한자리에 모여 식사를 하게 된다. 단순한 항의나 오해로 끝날 것 같았던 만남은 예상과 다른 대화로 이어지고, 서로의 관계와 감정이 드러나면서 상황은 점점 복잡해진다. 영화는 단 하루 동안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공간의 제한 속에서 인물 간의 심리 변화를 밀도 있게 그린다.

영화 '윗집사람들' 스틸컷. /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영화 '윗집사람들' 스틸컷. /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영화 '윗집사람들' 스틸컷. /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영화 '윗집사람들' 스틸컷. /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하정우는 윗집 남편 역을 맡아 극의 중심에 선다. 겉으로는 여유롭고 침착해 보이지만, 상황이 흐를수록 미묘한 긴장감을 드러내는 인물이다. 이하늬는 윗집 아내로 등장해 능동적인 태도와 직설적인 화법으로 극에 활력을 더한다. 아랫집 부부 역은 공효진과 김동욱이 맡았다. 공효진은 일상의 불편함과 감정을 현실적으로 표현하며, 김동욱은 예기치 않은 상황에 휘말리는 인물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네 배우는 제한된 공간과 시간 속에서 자연스러운 연기 호흡을 보여준다.

영화 '윗집사람들' 스틸컷. /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영화 '윗집사람들' 스틸컷. /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윗집 사람들’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성인 관객을 겨냥한 설정과 대사가 특징이다. 작품은 노골적인 표현을 사용하지만 이를 과장된 상황과 코미디 장르 안에 배치해 극의 흐름을 이끈다. 층간소음이라는 일상적 문제를 출발점으로 삼아 인간관계의 민감한 지점을 건드리며, 웃음과 긴장을 동시에 만들어낸다.

‘윗집 사람들’은 한정된 공간과 인물 구성 속에서 상황 중심의 전개를 택한 작품으로, 일상적인 갈등을 코미디로 풀어낸 하정우 감독의 연출 의도를 엿볼 수 있는 영화다.

유튜브, 바이포엠스튜디오 BY4M STUDIO

실제로 해당 영화를 시청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음과 같다. (네이버 관람평 기준)

"일단 연기를 잘한다. 배우들이 그 긴 대사를 다 외우는 것도 신기한데 웃참 어떻게 했냐ㅋㅋㅋ", "코미디 영화는 이렇게 웃겨야 함. 딱 스트레스 풀릴 만큼 기분좋게 웃고 나왔습니다. 피 감독님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하정우가 만든 영화 중에 제일 재밌고 감동도 있었음", "와이프하고 약간 트러블이 있었는데 보다 보니 서로 스트레스 풀리면서 저절로 기분 좋게 나왔어요", "하저씨가 아주 제대로 작정하고 만든 화끈한 19금 밀실 토크무비!", "하정우 감독 영화 특유의 말장난이 엄청 많음. 뇌 빼고 영화 내내 웃고 왔음", "솔직히 기대 안했는데 시사회 때 자주 빵 터져서(극장 분위기도 좋았음) 박수쳐 주고 싶네요. 재미있음", "오늘 늘어지는 날이었는데 영화 보고 엔돌핀 솟구쳤어요. 굿", "2025년 최고의 코미디 영화. 진짜 강추입니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