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살아난 김수용 “눈 밑 하얘졌다”

2026-01-26 16:06

김수용을 살린 황금시간, 심근경색 응급처치의 중요성
담배가 심장을 멈추게 한다, 심근경색 예방법

개그맨 김수용이 급성 심근경색을 겪은 뒤 회복한 근황을 전하며, 심근경색이라는 질환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김수용은 최근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후배 개그맨들과 담담하게 건강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에서는 예전보다 한층 안정된 모습과 함께 가족과의 관계가 더 돈독해졌다는 소회도 전했다. 후배들은 기사로 소식을 접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큰 걱정을 했다고 밝혔고, 김수용은 웃으며 회복 과정을 설명했다.

급성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히면서 발생한다. 혈관이 막히면 심장 근육이 산소와 영양분을 받지 못해 빠르게 손상되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다. 특히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 호흡 곤란, 식은땀, 어지럼증 등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꼽힌다. 문제는 이런 신호를 단순한 피로나 소화 불량으로 오해해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건강을 회복한 김수용 / 유튜브 '조동아리'
건강을 회복한 김수용 / 유튜브 '조동아리'

김수용의 경우 촬영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현장에 있던 동료들이 즉각 심폐소생술과 응급조치를 시행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급성 심근경색에서는 발병 직후 수 분 안에 심폐소생술과 병원 이송이 이뤄질수록 생존율과 회복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이후 시행된 혈관확장술은 막힌 혈관을 넓혀 혈류를 회복시키는 치료로, 심장 손상을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방법이다.

심근경색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흡연,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비만, 만성 스트레스 등이 꼽힌다. 특히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전을 쉽게 형성해 심근경색 위험을 크게 높인다. 김수용이 후배들에게 담배를 끊으라고 조언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치료 이후의 관리도 중요하다. 심근경색을 한 번 겪은 사람은 재발 위험이 높기 때문에 꾸준한 약물 복용과 함께 식습관 조절, 금연,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무리한 활동보다는 의료진과 상의한 뒤 점진적으로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배우 임형준과 대화를 나누는 김수용 / 유튜브 '조동아리'
배우 임형준과 대화를 나누는 김수용 / 유튜브 '조동아리'

김수용의 회복 소식은 급성 심근경색이 빠른 대응과 적절한 치료, 이후 관리가 이뤄질 경우 충분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동시에 가슴 통증이나 갑작스러운 이상 신호를 결코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는 경고이기도 하다. 겨울철처럼 혈관이 수축되기 쉬운 시기일수록 심장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필요하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