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도중 참변…파주서 10대 고교생 사이클 선수 사망

2026-01-26 14:35

도로 훈련 중 넘어진 10대 사이클 선수, 중앙분리대와 충돌 뒤 사망

경기 파주시의 한 도로에서 훈련을 하던 10대 사이클 선수가 중앙분리대와 충돌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

도로에서 훈련 중인 사이클 선수 이미지 / AI 생성 이미지
도로에서 훈련 중인 사이클 선수 이미지 / AI 생성 이미지

26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시쯤 파주시 적성면 37번 국도 2차로를 달리던 고등학생 A군이 갑자기 균형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군은 미끄러지면서 1차선에 있던 중앙분리대까지 밀려났고, 분리대와 충돌 직후 의식을 잃었다.

사고 직후 A군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A군은 연천군 소재 고등학교 사이클부에서 활동하는 선수였다. 사고 당시 A군은 팀 동료들과 함께 승합차량의 뒤를 따라가며 실제 도로에서 진행하는 로드 훈련(도로 사이클 훈련)에 참여하고 있었다.

경찰은 A군이 노면 상태가 좋지 않은 지점을 지나다가 균형을 잃으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발생 원인과 당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동행했던 승합차 운전자와 훈련에 함께 참여했던 다른 선수 등 훈련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