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은 지난 21일 낮 12시30분 1동 1층 로비에서 ‘광주 나눔소리 오케스트라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The Sound of Gwangju Youth Orchestra(광주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소리)’를 부제로, 청소년 단원들로 구성된 광주 나눔소리 오케스트라 30여 명이 직접 무대에 올라 환우와 보호자, 내원객, 병원 직원들에게 음악을 통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서는 쇼스타코비치 왈츠를 시작으로 헝가리안 댄스 5번, 캐리비안의 해적 OST, 하얀거탑 OST, 로제타, 이등병의 편지, 아리랑, 도라지타령, 안동역 등 클래식과 영화음악, 대중가요와 우리 민요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연주돼 큰 호응을 얻었다.
병원 로비를 가득 채운 청소년 단원들의 진지한 연주와 조화로운 선율은 일상에 지친 환우들과 보호자들에게 잠시나마 치료의 긴장을 내려놓고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을 선사했다. 공연을 지켜본 내원객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연주에 귀를 기울이며 박수로 화답했다.
전남대병원은 환자 중심의 치유 환경 조성을 위해 음악회,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작은 음악회’ 역시 병원을 찾는 이들에게 의료를 넘어 정서적 치유와 공감을 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정 신 원장은 “청소년들의 순수한 연주가 병원 공간에 따뜻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며 “앞으로도 환우와 지역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와 위로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