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000 돌파… 지금 내 주식 팔까 말까?

2026-01-26 09:22

코스피 5000선 안착 성공할까?

2026년 1월 26일.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심리적 저항선이자 마의 벽으로 불리던 5000선을 단숨에 뚫어내고 5002.47을 기록 중이다.

1월 26일 코스피 시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1월 26일 코스피 시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이날 시장은 시가 4997.54로 출발하며 장 초반부터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전일 대비 12.40포인트 상승하며 0.25%의 오름세를 보였다. 1년 전 최저점이 2284.72였던 점을 상기하면, 불과 1년 만에 지수가 두 배 넘게 폭등하는 놀라운 상승 탄력을 보여준 셈이다.

수급 주체별 움직임을 살펴보면 이번 5000선 돌파의 주역은 단연 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이다. 오전 9시 장 초반 집계 기준 외국인은 548억 원, 기관은 622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쌍끌이 매도세가 나오며 지수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개인 투자자들이 홀로 1165억 원을 순매수하며 쏟아지는 물량을 모두 받아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폭탄을 개인이 오롯이 감당하며 지수를 역사적 고점 위로 끌어올린 형국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5000선 안착 여부가 금일 장 마감까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년 최고가인 5021.13을 눈앞에 두고 있는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외국인·기관의 매도세가 지속될 경우 장중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코스피가 5000포인트 위에서 지지력을 확보하며 안착할 수 있을지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home 조희준 기자 choj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