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성 전 육군 장군, 신안군수 출마 공식 선언

2026-01-26 08:49

“청렴·공정으로 군민주인시대 열겠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김태성 전 육군 장군이 25일 신안군의 미래 회복과 민주주의 정상화를 기치로 내걸고 신안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장군은 출마 선언문을 통해 “이번 출마는 개인의 정치적 도전이 아니라, 왜곡된 권력과 불공정한 구조에 맞서 군민의 이름으로 책임을 지겠다는 결단”이라며 “군민을 갈라놓는 정치가 아닌, 군민을 하나로 묶는 군정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신안 지역을 둘러싼 ▲재생에너지 사업 과정의 밀실 행정 논란 ▲기본소득 사업의 정치적 활용 우려 ▲신재생에너지 추진 과정에서의 주민 갈등 ▲인사·사업 전반의 공정성 문제 ▲이른바 ‘유령당원’ 사태에서 드러난 절차적 민주주의 훼손 등을 언급하며, “신안의 민주주의가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김 전 장군은 “신안은 14개 읍·면과 72개의 유인도, 900여 개의 무인도로 이뤄진 대한민국 최고의 자산”이라며 “사람이 자산이고, 자연이 경쟁력인 신안이 더 이상 소수의 이익을 위한 군정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군정 비전: 「청렴·공정으로 군민주인시대 활짝」

김태성 후보는 군정 운영의 대원칙으로 주민소득·주민참여·지속가능성 세 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모든 정책은 ‘그래서 군민의 삶이 나아졌는가’라는 질문 앞에 검증받아야 한다”며 “행정은 밀실이 아닌 공개된 자리에서, 정책은 통보가 아닌 군민과의 토론 속에서 결정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5대 핵심 공약

①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 전면 개편

피해보상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주민 참여·투자·수익 공유형 모델로 전환하고, 운영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에너지 자립형 산업단지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② 체류형 관광·문화도시 신안 조성

시설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자연·생태·역사·문화·예술을 결합한 체류형·체험형 관광으로 전환하고, 마을 중심 숙박·체험 모델을 확대해 관광 수익이 주민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③ 섬 접근성·이동권 보장 교통 인프라 구축

국도 2호선·77호선 공사의 조속한 마무리, 노후 여객선 개선, 연륙·연도교 사업 추진과 함께 무안공항·KTX 연계 공영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④ 농어업을 소득 중심 산업으로 전환

공동 브랜드 육성, 가공·유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농어업인의 소득 구조를 개선하고, 기후 변화 대응 품종·기술 도입으로 지속 가능한 농어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⑤ 해피100 실현을 위한 복지·의료 완성

교통약자 동행 의료서비스 확대, 마을 돌봄체계 구축, 보육·교육 기본소득 및 학생 지원 확대를 통해 ‘태어나서 노후까지 안심할 수 있는 신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태성 후보는 “신안은 특정 인물이나 세력의 소유물이 아니라 군민 모두의 삶터”라며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 공정하고 당당한 신안으로 나아갈 것인지 선택의 순간에 군민과 함께 새로운 신안을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청렴과 공정을 군정의 기준으로 삼아, 군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신안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출마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