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차기 무안군수 선거 구도가 김산 현 군수의 독주 속에 최옥수 전 민주당 후보가 맹추격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특히 지역 최대 현안인 목포·무안·신안 행정통합에 대한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통합 이슈가 표심을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케이저널이 의뢰해 코리아정보리서치가 19~20일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군수 적합도에서 김산 군수는 31.4%, 최옥수 전 후보는 17.0%를 기록했다.
◆ 최옥수, 3개월 새 4%p 상승 ‘약진’
주목할 점은 추격자들의 기세다. 지난해 10월 KBS광주방송총국 조사(한국갤럽 수행)와 비교했을 때, 김산 군수가 1.4%p 소폭 상승한 반면, 최옥수 전 후보는 4%p가 뛰며 상승세를 탔다. 나광국(14.2%), 이정운(13.7%) 등 다른 후보들이 정체된 사이 2위 자리를 굳히며 김 군수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역별로는 삼향읍(지역2)에서 김산 군수가 36.5%로 강세를 보였으며, 무안읍 현경 망운 해제 운남면(지역1)에서는 김산 30.0%, 최옥수 19.7% 순으로 나타났다. 일로 몽탄 청계면(지역3)에서는 김산 26.8%, 최옥수 19.3%%로 혼전 양상이다.
성별로는 남성층에서 김산 군수 지지율이 34.4%로 여성(28.4%)보다 높았고, 여성층에서는 최옥수(18.3%), 이정운(14.9%) 후보의 지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김 군수가 40대(35.1%), 18~39세(34.3%), 50대(32.5%)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그러나 60대에서는 이정운 후보가 24.5%로 김산 군수(23.3%)를 근소하게 앞섰으며, 최옥수 후보는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 김 군수 3선 도전 '반대' 우세~목포·무안·신안 통합 '팽팽'
김산 군수의 3선 도전에 대해서는 반대 여론이 48.5%로, 찬성(40.6%)보다 7.9%p 높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특히 60대(반대 65.9%)와 50대(55.5%)에서 반대 의견이 강했으며, 40대에서는 유일하게 찬성(50.9%)이 반대(43.2%)보다 높았다.
상대후보의 지지층 조사에서는 최옥수후보 지지층 (찬성29.2%.반대53.8%),나광국후보 지지층(찬성10.4%,반대75.9%),이정운 후보 지지층 지지층(찬성12.8%.반대79.2%),류춘오 후보 지지층(찬성5%.반대90.3%)로 타후보 지지층에서는 반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최근 현안인 목포·무안·신안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찬성 46.9%, 반대 42.0%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남성(51.1%)과 60대 이상에서는 찬성이 우세했으나, 18~39세 젊은 층에서는 반대가 53.0%로 더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