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돌아온 여행 트렌드…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뜻밖의 ‘해외여행지’

2026-01-25 18:38

10년 만에 돌아온 트렌드, 초개인화 여행

2016년 여행 트렌드가 10년이 지나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 픽사베이
이탈리아. / 픽사베이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2016년 내국인 출국자 수는 약 2238만 명이다. 2015년(약 1931만 명) 대비 15.9% 증가한 수치로, 사상 처음 해외여행객 2000만 명 시대를 맞이한 기념비적인 해였다.

당시 '욜로(YOLO·You Only Live Once)’가 엄청난 반응을 얻으며 한 번 사는 인생 후회 없이 살자는 가치관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했다. 이에 미래를 위한 저축보다 현재의 경험에 투자하는 소비 패턴이 두드러졌다.

이 트렌드는 10년이 지나 한국 여행 시장의 핵심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인공지능(AI) 기술까지 더해져 개인의 취향에 맞는 '초개인화 여행’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현지인과 교류하는 '관계 중심의 여행', 디지털과 소음을 차단한 '조용한 여행', 여행지에서 책을 읽거나 소설 속 배경으로 떠나는 '문학 여행' 등이 올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를 것이라 전망했다.

유튜브, tvN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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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바리. / 픽사베이
이탈리아 바리. / 픽사베이

이탈리아 바리는 남부 풀리아주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화려함보다 투박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풍긴다. 로마나 피렌체와 달리 관광지 느낌이 강하지 않아 조용한 휴식을 취하고 싶은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

바리에는 미로같은 골목길이 이어지는 동네인 ‘베키아’와 ‘성 니콜라스 대성당’이 자리해 있다. 바리 베키아는 중세부터 이어진 구시가지로, 도시 계획 없이 자연스럽게 개발되면서 미로처럼 얽혀 있는 구조가 특징이다.

‘성 니콜라스 대성당’은 산타클로스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성 니콜라스의 유해가 있는 곳으로, 바리의 가장 상징적인 장소이자 관광 명소로 꼽힌다. 성당은 로마네스크 양식의 대표작으로, 묵직하고 단정한 느낌을 자아낸다. 특히 바닥 모자이크, 조각, 기둥 구조 등이 독특한 모습을 띤다. 성당의 지하 크립트에는 기둥이 늘어서 있고, 그곳에 성 니콜라 유물이 보관돼 있다.

이뿐만 아니라 아드리아해를 끼고 걷는 해안 산책로인 ‘룽고마레’와 바리 도심에 위치한 ‘파네 에 포모도로’ 해변 등이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에서 바리까지 가는 직항편은 없으며, 경유 포함 총 14사간가량 소요된다. 보통 로마 또는 밀라노에서 경유하는 경우가 많다.

구글지도, 이탈리아 바리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