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무대인사에도 불참…차주영이 '수술'까지 받게 된 이유

2026-01-25 15:51

잦은 비출혈 방치하면 위험한 이유와 예방법

배우 차주영이 반복적인 비출혈 증상으로 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흔하지만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비출혈의 원인과 치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주영은 장기간 지속된 반복적 코피로 정밀 검사와 치료를 받아왔으며, 의료진 소견에 따라 최근 이비인후과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은 무사히 끝났지만 회복과 경과 관찰이 필요한 단계로, 영화 시스터 개봉 첫 주 무대인사 등 공식 일정에는 불참하게 됐다. 잦은 코피는 일시적 증상으로 여겨지기 쉽지만, 반복될 경우 생활 전반과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비출혈은 코 점막의 혈관이 파열되며 발생하는 출혈을 말한다. 대부분은 코 안쪽 앞부분에 분포한 모세혈관에서 생기지만, 드물게는 코 깊숙한 부위의 굵은 혈관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건조한 공기, 코를 자주 푸는 습관, 알레르기 비염, 감기 같은 염증성 질환이 흔한 유발 요인이다. 혈압 상승이나 항응고제 복용, 코 안 구조 이상도 비출혈을 반복시키는 원인으로 꼽힌다.

배우 차주영 / 뉴스1
배우 차주영 / 뉴스1

특히 증상이 장기간 이어지거나 빈도가 잦다면 단순한 생활 문제를 넘어 의학적 평가가 필요하다. 반복적 비출혈은 점막이 지속적으로 손상됐다는 신호일 수 있으며, 혈관이 쉽게 터지는 상태로 고착되기도 한다. 이 경우 지혈을 해도 다시 출혈이 생겨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준다. 수면 중 출혈이나 한쪽 코에서만 계속되는 코피도 주의해야 할 신호다.

치료는 원인과 출혈 부위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에는 국소 지혈, 연고 치료, 점막 보습 관리로 증상을 조절한다. 하지만 이런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거나 특정 혈관이 반복적으로 터질 경우, 전기 소작술이나 혈관 결찰술 같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차주영의 경우처럼 의료진이 수술을 권유했다면 이미 만성화 단계에 접어들었을 가능성이 크다.

비출혈 수술은 비교적 흔한 이비인후과 시술이지만, 수술 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일정 기간 코 안을 자극하지 않아야 하고, 출혈 재발 여부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회복기에는 무리한 일정, 장시간 이동, 건조한 환경을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공식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는 결정 역시 회복을 위한 필수 과정이다.

배우 차주영 / 뉴스1
배우 차주영 / 뉴스1

일상에서 비출혈을 예방하려면 코 점막을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기본이다.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코를 세게 풀거나 후비는 습관을 줄여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이나 만성 비염이 있다면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코피가 잦아졌다면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보다 전문 진료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차주영의 사례는 흔한 증상이라도 방치하면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악화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반복되는 비출혈은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일 수 있다. 충분한 치료와 회복 시간을 거쳐 건강을 되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코피를 단순한 불편함으로 여기지 말고, 증상이 지속된다면 조기에 대응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