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3.9% 돌파…시청률 1위 차지하며 주말 안방극장 집어삼킨 '한국 드라마'

2026-01-25 14:03

수도권·전국 시청률 동시에 휩쓸며 '왕좌' 등극

지성이 거대 악을 뿌리 뽑기 위해 던진 승부수가 안방극장을 제대로 관통했다.

드라마 '판사 이한영' / MBC
드라마 '판사 이한영' / MBC

지난 24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 8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0.8%, 수도권 가구 기준 10.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금토드라마 중 압도적인 1위 기록이다. 특히 채널 경쟁력의 핵심 지표인 2054 시청률에서도 3.9%를 기록, 토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한영이 해날로펌을 찾아가 “백이석을 사냥할 기회”라고 선언하는 엔딩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이 13.9%까지 치솟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한영(지성 분)은 거악을 처단하기 위해 스스로 그들의 ‘내부자’가 되는 길을 택했다. 법무부 장관 후보인 우교훈(전진기 분)을 낙마시키는 기지를 발휘하며 강신진 라인의 핵심 일원으로 합류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한영은 밀항을 앞두고 있던 추용진(이장원 분)과 천학수(당현석 분)를 검거하고, 비자금 파일을 확보해 악인들을 덫에 가뒀다.

드라마 '판사 이한영' / MBC
드라마 '판사 이한영' / MBC

강신진은 이한영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았으나, 이한영은 과거 자신의 아버지에게 불리한 판결을 내렸던 황남용(김명수 분) 대법관을 잡게 해달라는 복수심을 내비치며 강신진의 신뢰를 얻어냈다. 결국 강신진은 이한영에게 황남용 아들의 기업 채용 비리 기록을 넘겨주며 위태로운 동행을 시작했다. 방송 말미 이한영이 해날로펌 유선철(안내상 분)에게 사법부의 거물 백이석을 사냥하자고 제안하는 모습은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극대화했다.

드라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유튜브 등 온라인 커뮤니티와 영상 댓글창에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대다수 시청자는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지성의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과 박희순의 소름 돋는 악역 연기가 드라마의 몰입감을 책임지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두 배우가 대면하며 심리전을 펼치는 장면에서는 "숨을 멈추고 보게 된다"거나 "배우들의 눈빛만으로도 화면이 꽉 찬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유튜브, 드파밍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연출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박희순과 지성 진짜 연기 너무 잘한다. 완전 몰입된다", "액션과 지략 싸움의 조화가 완벽해 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다"는 반응과 함께, 매회 시청자의 예상을 뒤엎는 '엔딩 맛집'이라는 별칭까지 얻고 있다. 또한 사법부 내부의 부패를 꼬집는 이한영의 행보를 보며 대리 만족을 느낀다는 시청자들은 "현실에서도 이런 판사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드라마가 주는 통쾌한 카타르시스에 열광하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 9회는 오는 30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유튜브, MBC Drama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