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7시 26분경 울산시 북구 명촌동 명촌교 인근 갈대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산소방본부는 진화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화재 발생 57분 만인 오후 8시 23분 초진을 완료했다. 이후 6분 뒤인 오후 8시 29분께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소방 당국이 불이 인근 주택가나 산림으로 번지지 않도록 총력을 기운 덕이었다.
화재에 의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울산 북구청은 화재 초기 인근 아파트 주민들에게 "주변을 지나는 주민분들은 대피해 달라"는 대피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실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갈대밭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 탓에 화재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특히 억새와 갈대가 말라 있는 상태라 작은 불씨에도 순식간에 큰 불로 번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