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특수교육, ‘글로컬’ 날개 달고 비상… 캐나다·일본과 협력 강화

2026-01-23 13:28

전남교육청, 장애 학생 미래 역량 위한 국제 교류 로드맵 본격화
2024년 박람회서 시작된 인연, 2026년 ‘글로컬 표준 모델’ 구축으로 결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의 특수교육이 국경을 넘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이 캐나다, 일본 등 교육 선진국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컬(Glocal) 전남 특수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있어 주목된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장애 학생들의 자립과 미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교육기관과의 교류 협력을 대폭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단순한 방문 교류를 넘어, 선진 교육 과정을 벤치마킹하고 전남형 미래 특수교육 모델을 정립하기 위함이다.

◆ 2024년부터 이어진 ‘글로컬’ 행보

전남교육청의 이러한 행보는 지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시작됐다. 당시 캐나다 트리니티 웨스턴 유니버시티(TWU)와 맺은 인연은 지난해 교사들의 국외 연수와 공동 수업 논의로 이어지며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국제세미나에서는 TWU 라라 래그풋 사범대학장이 직접 참석해 글로벌 특수교육의 동향을 공유하며 전남 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 일본과는 ‘원격 수업’으로 소통

이웃 나라 일본과는 실질적인 학생 교류에 방점을 뒀다. 도교육청은 나가노현 및 돗토리현의 특수학교들과 1:1 매칭을 통해 원격 교류 수업을 진행 중이다. 이는 물리적 제약을 넘어 장애 학생들의 사회적 경험과 의사소통 능력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글로컬 전남교육의 핵심은 우리 아이들이 세계와 연결되는 것”이라며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특수교육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