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먹으며 암 예방하고 포도로 당뇨 관리”~ 함평군, ‘기능성 농업’ 승부수

2026-01-23 11:07

항암쌀·당뇨포도 등 고부가가치 작물 집중 육성… 농가 소득 ‘잭팟’ 노린다
22일 주력 상품 개발 회의 개최… 단순 생산 넘어 ‘건강’ 파는 농업으로 전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단순한 먹거리 생산을 넘어 건강을 챙기는 ‘기능성 농산물’을 앞세워 농업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항암 성분이 든 쌀이나 당뇨에 좋은 포도 등 특화 작물을 지역 대표 상품으로 키워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함평군은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관계자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력 농산물 육성 방안을 구체화했다고 밝혔다.

◆ ‘프리미엄’ 옷 입은 함평 농산물

이날 회의의 핵심 키워드는 ‘기능성’과 ‘고부가가치’였다. 함평군은 이미 608개 농가(112㏊)에서 ‘항암쌀’을, 10개 농가(9.8㏊)에서 ‘당뇨포도’를 생산하며 시장성을 테스트하고 있다. 여기에 시설 재배로 품질을 높인 참송이버섯과 노지 두릅까지 더해, 건강을 중시하는 현대인의 소비 트렌드를 정조준한다.

◆ 농가의 땀방울, 돈으로 보상받게

군은 이러한 기능성 품목들이 일반 농산물보다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노병철 함평군 농업정책실장은 “이제 농업도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진화해야 한다”며 “함평만의 차별화된 기능성 농산물을 브랜드화해 농가 소득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