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지역 맞춤형 평생교육 대표 ‘여성농민 한글학교’ 입학

2026-01-23 10:36

제18회 찾아가는 여성농민 한글학교 신입생 186명 입학식 가죠
한글·사칙연산·실용교육까지…찾아가는 평생학습으로 삶의 변화 지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강진군이 여성농민의 배움 기회를 확대하고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18회 찾아가는 여성농민 한글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 입학식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강진읍 신천마을 외 18개 마을경로당에서 열렸으며, 읍면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 농민의 배움의 시작과 성취를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입학식에서는 한글학교 운영 취지 소개와 함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및 가방 증정식으로 배움을 통해 삶의 변화를 경험한 학생들의 소감 나눔을 통해 교육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찾아가는 어머니 한글학교’는 교육 접근성이 낮은 노령의 여성농민 및 다문화 이주 여성들을 위해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한글 교육 프로그램으로, 읽고 쓰는 기초 문해 능력 향상은 물론 일상생활에 필요한 실용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여성농민 한글학교는 단순한 문자 교육을 넘어 여성농민의 자존감 회복과 사회 참여 확대를 이끄는 중요한 평생학습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배움의 기회를 놓친 군민이 없도록 찾아가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2009년부터 글을 모르는 여성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어머니 한글학교’를 개교해 연간 1억6천8백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6명의 전담 교사가 한글, 사칙연산, 노래교실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