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아침에 아무 사이도 아닌 남녀가 아기를 함께 돌본다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tvN 수목드라마가 3년 만에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드라마 ‘우주를 줄게’는 혈연도 연인도 아닌 남녀가 한 아이의 보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공개된 종합 예고만으로도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은 현진(노정의 분)과 태형(배인혁 분)이 “내가 전부였던 내 우주 속에 또 다른 우주가 뚝 떨어졌다”고 말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들의 대사와 함께 등장한 아기 우주(박유호 분)는 두 사람의 일상에 예기치 못한 변화를 예고한다.
현진과 태형은 갑작스럽게 나타난 조카 우주를 돌보게 되며 한집살이를 시작한다. 두 사람은 한 달 동안 우주를 함께 케어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아무런 관계도 아니었던 두 사람의 삶은 점차 엮이기 시작한다.


우주를 매개로 한 공동 생활 속에서 현진과 태형은 크고 작은 갈등을 겪으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두 사람 사이에는 단순한 동거 이상의 감정이 싹트는 듯한 미묘하고 설레는 분위기가 흐른다.

여기에 현진의 직장 상사이자 대학 선후배인 윤성(박서함 분)이 등장하며 관계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된다. 대학 시절 현진을 좋아했던 윤성은 현진과 태형 사이에 미묘한 질투를 불러일으키며 또 다른 갈등의 축으로 작용한다.

예고편은 현진과 태형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변화하게 될지, 그리고 우주를 중심으로 한 세 사람의 일상이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남긴 채 마무리된다. ‘우주를 줄게’가 그려낼 이들의 특별한 한 달이 어떤 이야기를 완성해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해당 예고편은 게시된지 1시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헉 박서함! 꼭 볼게요", "박서함 잘생겼다. 우주 너무 귀엽고 주인공들 케미도 좋네. 드라마 잘 되길", "엄마, 아기! 우주 귀염뽀짝", "우주 귀여워. 말도 잘해요", "첫사랑 드디어 등장", "삼촌 이모하다가 엄마 아빠 되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3년 만에 돌아온 tvN 수목드라마, '우주를 줄게'는?

tvN이 새로운 드라마 ‘우주를 줄게’를 통해 색다른 가족 이야기를 선보인다. 작품은 ‘사돈 남녀 공동육아 프로젝트’라는 독특한 설정을 바탕으로, 혈연이나 전통적인 가족의 경계를 넘어 아이를 함께 키우는 어른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기존 육아·가족극과는 다른 시선에서 관계의 의미를 조명하는 점이 특징이다.
드라마의 중심에는 아이 ‘우주’가 있다. 우주를 둘러싼 보호자들은 부모가 아닌 ‘삼촌’과 ‘이모’라는 관계로 연결돼 있으며, 각기 다른 삶의 결을 가진 이들이 육아를 매개로 점차 하나의 공동체를 이뤄간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우주 삼촌 태형’, ‘우주 이모 현진’이라는 설정이 등장해, 작품이 전통적인 가족 서사에서 벗어나 새로운 돌봄의 형태를 그려낼 것임을 예고한다.
‘우주를 줄게’는 극적인 사건보다 일상 속 선택과 감정의 변화를 중심에 둔다. 아이를 함께 책임진다는 일상적인 상황 속에서 인물들은 예상치 못한 갈등과 성장을 경험하고, 그 과정은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인 시선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육아라는 현실적인 소재를 통해 연대와 책임, 관계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것이 작품의 핵심이다.
tvN은 그간 공감도 높은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와 꾸준히 소통해온 만큼, ‘우주를 줄게’ 역시 소소하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모인다.
드라마 '우주를 줄게'는 2월 4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