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현장체험학습 사고 계기로 안전 방안 대폭 강화

2026-01-22 22:54

책임의 무게~ 학생·유가족에 깊은 애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최근 유치원 현장체험학습 중 발생한 안타까운 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모든 교육공동체와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사실에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며 “상처받은 모든 이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교사 개인 책임론에 선 긋고 구조적 개선 예고

이번 사고를 두고 교육청은 단 한 사람에게 책임을 묻는 ‘개인 과실’ 관점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사고 원인은 복합적이며, 이를 단순히 인솔 교사에게 전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교육청 측은 교사들이 보다 안전하게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안전 인력·법률 지원 대폭 확대

전남교육청은 앞으로 현장체험학습 시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이원화 지원책을 내놨다. 외부 인력 채용과 운영 예산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사고 발생 시 교사가 전문 법률 상담 및 심리치료를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는 교육 현장의 현실적 어려움을 반영한 조치다.

#임시대응에서 제도개선까지… 장기적 로드맵 마련

당분간은 학교로 전문 강사 등을 직접 초청해 진행하는 체험학습 모델도 병행될 전망이다. 교육청은 현장 중심의 안전 제도 개선이 완비될 때까지, 학교별 자율적 판단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체험활동이 운영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나아가 교육부 등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안전과 관련된 별도 법률 제정 등 구조적 대안 마련에도 적극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체험학습의 안전 책임을 오롯이 개별 교사에게 전가하지 않는 새로운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는 뜻을 밝혔다. 교육 현장에 공적 책임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더 안전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