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비트코인(Bitcoin, BTC)을 아주 많이 가진 '고래'들의 주인이 바뀌고 있다.

22일(이하 한국 시각) 디크립트 등에 따르면 이제는 예전부터 비트코인을 가졌던 사람들보다 최근에 사기 시작한 큰 회사들이 더 많은 양을 가지고 있다.
155일보다 짧은 기간 동안 비트코인을 1000개 넘게 모은 '새로운 고래'들은 1300억 달러어치를 가졌는데, 이는 '옛날 고래'들이 가진 1260억 달러보다 더 많다.
이 새로운 고래들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나 투애니 원 캐피털 같은 큰 회사들이다. 투애니 원 캐피털은 비트코인 4만 3514개를 가졌고 그 가치는 39억 1000만 달러에 달한다.
미국에서 파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들도 1165억 9000만 달러어치를 모았다. 이는 비트코인 전체 시장 가치인 1.8조 달러의 6.5%나 된다.
하지만 새로운 고래들이 비트코인을 산 평균 가격은 9만 8000달러 정도다. 1비트코인 가격을 8만 9300달러로 친다면 이들은 약 60억 달러 정도 손해를 보고 있다.
일본의 돈 문제 때문에 한때 가격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소식에 다시 가격이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나라들에 세금을 매기려던 계획을 취소했고, 그린란드 문제에 대해서도 잘 해결되고 있다고 했다. 이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한때 9만 24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금이 예전 고래들로부터 새로운 고래들에게 비트코인이 넘어가는 시기라고 했다. 큰 회사들은 가격이 조금 변해도 쉽게 팔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시장이 더 단단해질 수 있다. 단, 아직은 비트코인을 새로 산 사람들끼리 서로 눈치를 보고 있어서 가격이 계속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