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바닥에서 일어나 걷고, 관중을 향해 여유롭게 손을 흔들기까지. 최근 CES 2026 현장에서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독점한 로봇의 모습입니다. 주인공은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인데요.
이번에 선보인 아틀라스는 실전 노동 현장 투입을 목표로 개발된 만큼 역대급 스펙을 자랑합니다. 50kg 무게의 물체를 번쩍 들어 올리는 건 물론, 영하 20도의 혹한부터 영상 40도의 폭염 속에서도 끄떡없이 작동하는데요. 56개의 관절과 정밀 촉각 센서까지 갖춰 사람처럼 섬세한 조립 작업도 가능하죠. 새로운 업무를 단 하루 만에 마스터하고, 스스로 배터리를 교체하기도 해 24시간 쉬지 않고 일하는 ‘슈퍼 일꾼’ 그 자체입니다.
해외 반응도 뜨겁습니다. 영국 가디언을 비롯한 외신들은 “현대차가 단순한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피지컬 AI’ 로봇 기업으로 완벽히 변신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는데요.
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를 2028년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에 먼저 배치해 부품 분류 작업을 맡기고, 이후에는 조립과 중량물 작업까지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간에게 위험했던 일을 로봇이 대신하는 날이, 이제 정말 성큼 다가온 것 같지 않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