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호권 북구청장 출마예정자 “판다 유치, 성과보다 ‘준비’가 먼저”~ 우치동물원 현장 점검

2026-01-22 17:01

22일 우치동물원 찾아 판다 입식 대비 북구 대응 전략 구상
“판다 이후 북구가 어떤 도시 될지가 관건”… 보여주기식 아닌 내실 행보 눈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조호권 광주시 북구청장 출마예정자가 ‘판다’라는 대형 이슈를 두고 들뜨기보다 차분한 준비를 강조하는 현장 행보를 보였다. 유치 확정 전부터 지자체가 감당해야 할 몫을 미리 계산하고 대비하는 ‘행정가적 리더십’을 보여주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조 출마예정자는 22일 광주 북구 우치동물원을 방문해 판다 유치와 관련한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은 판다 유치를 기정사실화하고 홍보하는 자리가 아닌,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북구가 갖춰야 할 인프라와 시스템을 미리 살피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 “유치는 국가의 몫, 준비는 지역의 몫”

조 출마예정자는 현장에서 “판다 유치는 외교와 국가적 차원의 문제지만, 그 이후 손님을 맞이하고 도시를 운영하는 것은 오로지 우리 북구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과를 앞세워 여론을 호도하기보다, 차분하게 기초 체력을 다지는 것이 진정한 지역 경쟁력”이라며 내실 있는 준비를 주문했다.

◆ 시민 참여형 운영 등 구체적 과제 제시

그는 이날 유치 여부를 떠나 북구가 지향해야 할 과제로 ▲시민 참여형 운영 구조 ▲주말·방학 대응형 도시 운영 등을 제시했다. 이는 판다 이슈를 단순한 이벤트로 소비하지 않고, 행정 시스템을 선진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조 출마예정자는 “동물이 아니라 사람이 머물고 싶은 도시 구조를 만드는 데 혼신을 다하겠다”며 치밀한 준비 태세를 거듭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