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 백담마을에서 오는 24일부터 '제1회 설악산 백담 눈꽃축제'(이하 '백담 눈꽃축제')가 열린다.

'백담 눈꽃축제'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9일간 설악산 내설악 설경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겨울철 관광 비수기를 극복하고 내설악 관광자원과 연계한 새로운 겨울 관광 콘텐츠를 정착시키고자 처음 마련됐다.
축제 기간에는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을 비롯해 연날리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 놀이 체험과 연·팽이 꾸미기 등 실내 공예 체험, 지역 먹거리 장터와 눈·얼음 조형물 전시 등이 상시 운영된다. 또 드럼·기타 동호회 공연과 버스킹 무대, 마술 공연, 인형극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얼음축구 대회와 눈사람 만들기 대회로 구성된 '백담 겨울 운동회'도 함께 열려 재미를 더한다.
폐막 주간에는 얼음 랜턴 만들기와 얼음 그림 그리기 등 겨울 예술 체험과 LED 불빛 퍼포먼스, 난타 공연이 어우러진 겨울빛 퍼포먼스 쇼가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가 열리는 인제 백담마을은 내설악 백담계곡의 시작점에 위치해 있다. 설악산 국립공원의 수려한 자연경관에 둘러싸여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 명소다.

백담마을의 백미는 설악산 내설악에 자리 잡은 백담사다. 백담사는 단순한 종교 시설을 넘어 한국 현대사와 문학을 알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만해 한용운 선생이 거처했던 화엄실과 그의 생애를 기록한 만해기념관이 핵심이다. 기념관 안에는 그의 친필 원고와 유물들이 전시돼 있다.

백담사 바로 앞에는 백담계곡이 자리해 있다. 백담계곡에는 저마다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수만 개의 돌탑이 세워져 있다. 맑은 계곡물과 돌탑, 설악산의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백담사 입장료는 무료이며, 사찰까지 셔틀버스를 이용해도 좋다. 셔틀버스 요금은 성인 2500원, 소인 1200원이다. 인제 주민 및 군부대 일반병은 할인된다.
앞차 출발 후 첫 매표 손님으로부터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좌석 33명, 37명이 탑승하면 바로 출발한다. 셔틀버스는 용대향토기업에서 백담사매표소를 오간다. 거리는 약 7km로, 15~18분가량 소요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