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조국혁신당에 전격 합당 제안…“지선 같이 치르자”

2026-01-22 10:10

“추구하는 시대정신 다르지 않아…원팀으로 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 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 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조국혁신당에 합당을 제안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연 회견에서 "혁신당에 제안한다. 우리와 합치자"고 밝혔다.

그는 "조국혁신당 창당 당시 '따로 또 같이'를 말했다"며 "우리는 같이 윤석열 정권을 반대했다. 12·3 계엄 내란을 같이 극복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을 위한 대선을 같이 치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6·3지방선거도 같이 치렀으면 좋겠다"며 "이재명 정부 성공, 지방선거 승리가 시대정신이다. 민주당과 혁신당이 추구하는 시대정신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따라서 6·3 지방선거를 따로 치를 이유가 없다. 민주당과 혁신당이 따로가 아니라 같이 시대정신에 입각해 이재명 정부 성공 공동 목표를 위해 원팀으로 같이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두 당 합당을 위해 조속히 실무 테이블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며 "화답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혁신당 조국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전북 전주 현장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민주당은 혁신당에 전날 합당 제안을 전달한 거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혁신당은 혁신당 나름대로 사정이 있을 수 있다”며 “민주당이 제안하고 그에 대해 혁신당 조국 대표가 어떤 응답을 할지 모르지만, 오늘 발표에는 합의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당 최고위원회에서 합당을 둘러싼 반대 의견이 있었는지에 대해선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고 해 일부 반대 의견도 있었음을 시사했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