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호남 정치판 흔드는 ‘메기’ 되겠다”~ 순천서 2026 지선 승부수

2026-01-22 09:23

23일 순천 방문해 정책간담회 개최… “고인 물은 썩기 마련, 경쟁 체제 도입”
정춘생·이해민 등 지도부 총출동… 여순사건 진상규명 등 지역 현안 챙기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조국혁신당이 ‘호남 정치 1번지’ 전남 순천을 찾아 지역 정치 구도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특정 정당의 독점 체제가 공고한 호남에서 ‘메기’ 역할을 자처하며, 다가오는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세 몰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조국혁신당
조국혁신당

조국혁신당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순천YMCA에서 조국 당 대표와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정치혁신 및 실질적 지방자치 구현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경쟁 없는 정치는 지역 소멸 가속화”

이번 순천 방문의 핵심 메시지는 ‘호남 정치의 혁신’이다. 조국 대표는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 소멸 위기의 원인 중 하나로 고착화된 지역 정치 구조를 지목할 예정이다. 그는 호남 정치권에 강력한 긴장감을 불어넣는 ‘메기’가 되어,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지역민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 정책·입법으로 뒷받침… 지선 공약 구체화

이날 간담회에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인 정춘생 최고위원이 발제자로 나서 조국혁신당표 정치 혁신안을 발표한다. 당 지도부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국회 입법 활동은 물론, 2026년 지방선거 공약에 지역의 요구를 대폭 반영해 ‘지역 주권 시대’를 여는 쇄빙선이 되겠다는 전략이다.

◆ 여순 항쟁탑 참배로 ‘진정성’ 강조

본행사에 앞서 조 대표 일행은 여순 항쟁탑을 찾아 참배한다. 이는 지역의 가장 아픈 역사인 여순사건의 진상규명 의지를 다지고, 지역민의 정서에 다가가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