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 함평군 곳곳에서 피어난 나눔의 온기가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녹이고 있다.
전남 함평군은 지난 21일 학교면과 엄다면에서 지역 어르신과 취약계층 400여 명을 모시고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 정성으로 끓여낸 한 그릇의 위로
이날 행사는 겨울철 자칫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하고 새해 안부를 묻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면 학나래복지센터와 엄다면 다목적복지센터는 이른 아침부터 봉사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맛있는 냄새와 사람들의 온기로 가득 찼다.
학교면 새마을부녀회와 엄다면 여성자원봉사자회 회원들은 내 부모님을 모신다는 마음으로 소고기를 듬뿍 넣은 떡국과 정갈한 반찬, 후식까지 꼼꼼하게 준비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떡국을 받아든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번졌고, 식사 내내 서로 덕담을 주고받으며 웃음꽃을 피웠다.
◆ 기업과 단체가 만든 ‘나눔의 하모니’
이번 행사가 더욱 풍성할 수 있었던 건 지역 기업의 든든한 후원 덕분이었다. 함평축산물종합처리장(대표 이동우)은 어르신들의 보양을 위해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을 쾌척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김우석 학교면장은 “봉사자들의 정성이 담긴 떡국 한 그릇이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길 바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