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학생 자치의 ‘허리’ 강화한다~지도 교사 전문성 ‘UP’

2026-01-21 21:10

1·2기 직무연수 성료… 지역학생연합회 이끌 ‘퍼실리테이터’ 양성
학교-교육청 잇는 촘촘한 자치 네트워크 구축… 현장 밀착형 지원 시동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학생 자치 활동의 질적 성장을 위해 지도 교사들의 전문성 강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학생들의 자율성을 보장하면서도 체계적인 활동을 이끌어줄 ‘조력자’로서의 교사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다.

19일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현장맞춤형 학생자치 역량 강화 직무연수’가 진행되고 있다.
19일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현장맞춤형 학생자치 역량 강화 직무연수’가 진행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1월 1213일, 1920일 두 차례에 걸쳐 전남교육연구정보원과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현장 맞춤형 학생자치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 학교-교육지원청-도교육청 잇는 ‘3단계 네트워크’

이번 연수의 목표는 견고한 협력 체계 구축이다. 단위 학교의 학생자치회와 시군 교육지원청의 지역학생연합회, 그리고 도교육청을 잇는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교사들의 역량이 필수적이다. 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지역학생연합회를 지도하는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여 자치 활동의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 이론보다 실전… 현장서 바로 쓰는 노하우 전수

커리큘럼은 철저히 실무 중심으로 짜였다. ▲지역학생연합회의 역할과 기능 정립 ▲학생 주도 토론 및 의사결정 기법 ▲참여형 리더십 캠프 운영 등 학교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사례들이 다뤄졌다. 교사들은 단순한 지시자가 아닌, 학생들의 논의를 촉진하는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로서의 역할을 익혔다.

◆ 지역 사회와 호흡하는 리더 육성

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기점으로 학생 자치가 학교 울타리를 넘어 지역 사회 참여로 이어지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교사들의 지도 아래 학생들이 지역의 현안을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 자체가 훌륭한 시민 교육이 되기 때문이다.

◆ 지속 가능한 자치 생태계 조성

전남교육청은 올해를 학생 자치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고 투자를 확대한다.

김광식 과장은 “지역학생연합회는 학생이 지역 사회의 리더로 성장하는 출발점”이라며 “교원 연수와 현장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전남형 학생 자치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