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 ‘글로컬 외교’ 영토 확장~학생들, ODA 현장서 ‘공생’ 배웠다

2026-01-21 21:03

꿈실현재단, 우즈베키스탄서 공공외교 심화 과정 운영… 실천 중심 교육 결실
김대중 이사장 “책임 있는 세계시민 양성 위해 국제협력 교육 지속 확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추진하는 ‘글로컬 교육’이 교실을 넘어 국제개발협력(ODA)의 현장인 우즈베키스탄으로 확장됐다. 미래 세대에게 나눔과 공생의 가치를 심어주기 위한 실천 중심 교육이 결실을 보고 있다.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 학생 외교관들이 KOICA 우즈베키스탄 사무소에서 ‘안전교육’을 주제로 교육을 받고 있다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 학생 외교관들이 KOICA 우즈베키스탄 사무소에서 ‘안전교육’을 주제로 교육을 받고 있다

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은 지난 12일부터 6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일대에서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 국외 현장 실천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론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ODA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공공외교 역량을 기르도록 설계된 심화 과정이다.

◆ ODA·외교·경제 아우르는 입체적 학습

참가자들은 KOICA 우즈베키스탄 사무소와 대한민국대사관 등을 방문해 국가 간 협력 사업이 개도국의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학습했다. 특히 KOTRA 무역관에서는 경제 협력과 기업 진출 사례를 분석하며, ODA가 단순한 원조를 넘어선 ‘상생의 경제 외교’임을 이해했다.

◆ ‘주는 원조’에서 ‘함께하는 파트너십’으로

이번 활동은 일방적인 지원이 아닌 쌍방향 소통에 방점을 뒀다. 학생들은 현지 학생들과의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며, 전남의 교육 환경을 알리는 공공외교의 주체로 나섰다. 이는 전남교육청이 지향하는 ‘글로컬 인재’의 모습과 맞닿아 있다.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 학생 외교관들이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에서 문화‧교육 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 학생 외교관들이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에서 문화‧교육 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김대중 이사장은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국제 사회의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책임 있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기구와의 연계를 강화해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공공외교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