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인재 채용하면 400만 원 지원”~ 광산구, 中企 인건비 부담 덜어준다

2026-01-21 07:14

광산새일센터, 2026년 ‘새일여성인턴’ 참여 기업 모집… 총 90명 규모
3개월 인턴 후 정규직 전환 시 장려금 ‘팡팡’… 고용 유지 1년 넘으면 추가 혜택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가 구인난과 인건비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는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을 전했다. 여성 인력을 채용하면 최대 4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 사업이 본격 가동된다.

광주광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광산새일센터)는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여성 고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6년 새일여성인턴’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 채용부터 정규직 안착까지… 단계별 ‘현금 지원’

이번 사업의 핵심은 기업에 대한 파격적인 재정 지원이다. 광산새일센터는 여성 인턴을 채용한 기업에 첫 3개월간 매월 80만 원씩, 총 240만 원의 채용 지원금을 지급한다.

혜택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인턴 기간이 끝난 후 해당 근로자를 정규직(상용직)으로 전환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새일고용장려금’ 8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나아가 고용 기간이 1년을 넘기면 또다시 80만 원이 더해져, 기업은 근로자 1인당 최대 400만 원의 혜택을 챙길 수 있게 된다.

◆ 상시 근로자 5인 이상이면 ‘OK’… 진입 장벽 낮춰

지원 대상은 4대 보험에 가입한 상시 근로자 수 5인 이상 1,000인 미만의 기업이다. 다만 벤처기업이나 지식서비스산업 등 일부 특례 업종은 5인 미만이라도 참여가 가능하다. 단, 근로기준법이나 최저임금법 위반 이력이 있는 사업장은 제외된다.

센터는 올해 총 90명의 인턴을 매칭할 계획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검증된 여성 인재를 인건비 부담 없이 활용해 보고, 업무 적합성을 판단한 뒤 정규직으로 영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 ‘미스매칭’ 해소… 기업과 인재의 가교 역할

새일여성인턴 제도는 단순한 보조금 지원을 넘어, 기업과 구직자 간의 ‘미스매칭’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둔다. 센터는 기업이 원하는 직무 능력을 갖춘 여성을 선별해 연결함으로써, 채용 실패 비용을 줄이고 안정적인 인력 수급을 돕는다.

◆ “경영난 겪는 中企에 활력 기대”

광산새일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 영입의 기회를, 여성들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상생 모델”이라며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광산새일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 자격을 확인하고 접수하면 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