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은 집에서 '레몬'을 이렇게 해보세요…'너무 잘했다' 칭찬 듣습니다

2026-01-24 13:00

레몬의 비타민C로 겨울 건조함을 촉촉하게
집에서 5분이면 충분한 홈메이드 레몬팩의 비결

겨울이 되면 피부는 가장 먼저 반응한다. 차가운 바람과 건조한 실내 공기가 겹치면서 세안 후 피부가 당기고, 평소 잘 맞던 화장품도 흡수가 더딘 느낌이 든다.

이럴 때 집에서 간단히 시도해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레몬팩이다. 레몬은 상큼한 이미지 때문에 자극적일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제대로 희석하고 방법만 지키면 겨울철 피부를 촉촉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레몬팩의 핵심은 ‘보습’과 ‘각질 정돈’을 동시에 노리는 것이다. 레몬에는 비타민 C와 유기산이 들어 있어 피부 결을 정돈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겨울 피부는 이미 예민해져 있기 때문에 원액을 그대로 바르는 방식은 피해야 한다. 레몬팩은 반드시 다른 보습 재료와 섞어 사용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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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레몬팩을 만들기 위해 준비할 재료는 많지 않다. 신선한 레몬 반 개, 꿀 또는 요거트, 그리고 올리브오일이나 호호바오일 같은 식물성 오일이 있으면 충분하다. 여기에 작은 볼과 팩을 바를 브러시나 깨끗한 손만 있으면 된다.

먼저 레몬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 반으로 자른다. 껍질에는 농약이나 왁스가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베이킹소다로 문질러 씻거나 뜨거운 물에 잠깐 담갔다가 사용하는 것이 좋다. 레몬 반 개에서 즙을 짜되, 양은 1작은술 정도만 사용한다. 레몬팩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양 조절’이다. 레몬즙이 많아질수록 피부 자극 가능성도 커진다.

볼에 레몬즙 1작은술을 넣고, 여기에 꿀이나 플레인 요거트를 1큰술 넣어 섞는다. 꿀은 수분을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어 겨울철 보습에 적합하고, 요거트는 피부를 부드럽게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여기에 올리브오일이나 호호바오일을 몇 방울만 더해주면 겨울용 레몬팩 베이스가 완성된다. 오일은 피부 보호막 역할을 해 레몬의 산성을 완충해준다.

팩을 바르기 전에는 반드시 세안을 먼저 한다.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세안해 피부 표면의 노폐물을 제거한 뒤, 물기를 가볍게 닦아낸 상태에서 팩을 바르는 것이 좋다. 레몬팩은 눈가와 입가를 피해서 얇게 펴 바른다. 특히 겨울철에는 피부 장벽이 약해져 있으므로, 두껍게 바를 필요는 없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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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을 얼굴에 올린 상태로 5분에서 10분 정도만 유지한다. 따끔거림이 느껴진다면 즉시 씻어내는 것이 안전하다. 레몬팩은 오래 할수록 효과가 좋아지는 팩이 아니다. 짧고 가볍게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피부에 부담을 덜 준다. 시간이 지나면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헹궈낸다. 이때 문지르지 말고, 물로 흘려보내듯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팩을 제거한 뒤에는 평소 사용하는 수분 토너와 크림으로 마무리해준다. 레몬팩 후에는 피부가 수분과 영양을 흡수하기 좋은 상태가 되므로, 이 단계에서 보습을 충분히 해주는 것이 효과를 좌우한다. 외출 계획이 있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발라야 한다. 레몬 성분은 피부를 일시적으로 자외선에 민감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레몬팩은 주 1회 정도가 적당하다. 겨울철이라고 해서 자주 하면 오히려 피부 장벽이 약해질 수 있다.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면 레몬즙의 양을 더 줄이거나, 꿀과 오일 위주로 조합해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집에서 만드는 레몬팩의 장점은 성분을 직접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다. 화장품처럼 즉각적인 변화보다는, 건조해진 겨울 피부에 휴식을 주는 관리에 가깝다. 간단한 재료와 짧은 시간 투자만으로도 피부가 한결 촉촉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겨울철 피부가 유난히 푸석하게 느껴진다면, 부담 없이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한 홈케어 방법이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