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단식 중인 장동혁 대표가 죽으면 좋다고 말하다니...”

2026-01-20 16:21

“상식을 가진 국민들의 귀를 의심케 한다”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 및 공천뇌물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6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 뉴스1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 및 공천뇌물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6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 뉴스1

이충형 국민의힘 대변인이 20일 논평을 통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단식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김형주 전 민주당 의원이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단식 중인 장 대표를 겨냥해 '끝까지 단식하게 해서 소금 먹고 물 빠져서 거의 기절초풍하고 병원에 실려가서 죽으면 좋다'고 말했다"며 "상식을 가진 국민들의 귀를 의심케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의 정치문화는 이미 일반 국민들의 양식으로 보기에 위험 수위를 넘어섰다"며 "야당 대표가 특검 관철을 요구하며 목숨을 건 단식에 들어간 상황에서 민주당 인사들의 발언은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금도를 벗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야당에 대한 단순한 혐오를 넘어 생명과 인륜에 대한 조롱과 도전"이라며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이미 장동혁 대표의 단식에 대해 '단식 투정', '단식 쇼'라고 조롱하고 폄훼한 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죽음이라는 단어까지 입에 올리는 민주당의 정치문화는 정치적 입장을 넘어 인도적인 문제까지 낳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또 "이재명 대통령은 민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벌이며 '혹시 반명입니까', '우리 모두 친명입니다'라는 대화를 나누며 폭소를 터뜨렸다"며 "야당 대표가 목숨을 건 단식을 벌이고 있는데 웃음꽃을 피우며 만찬을 즐기는 민주당의 정치문화는 안타깝다 못해 비정하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나 민주당은 야당 대표의 단식 현장에 의례적인 위로 방문조차 한번 하지 않고 있다"며 "정치적인 입장 차이를 떠나 건강을 걱정하고, 위로하고, 안부를 묻는 것은 인간적인 덕목과 관련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정치는 사람이 하는 것"이라며 "제1야당 대표의 처절한 단식 앞에서 죽음을 농담처럼 말하고 조롱한다면 정치는 비정한 권력의 영역일 뿐"이라고 했다.

끝으로 "사람의 생명을 가벼이 여기는 민주당의 정치문화는 도대체 어디서 시작된 것인지 모르겠다"며 "정치 이전에, 최소한의 품격과 인간적인 금도는 잃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논평 전문>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야당 대표의 단식을 조롱한데 이어, 이번엔 김형주 전 민주당 의원이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단식 중인 장동혁 대표를 겨냥해 “끝까지 단식하게 해서 소금 먹고 물 빠져서 거의 기절초풍하고 병원에 실려가서 죽으면 좋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상식을 가진 국민들의 귀를 의심케 합니다. 민주당의 정치문화는 이미 일반 국민들의 양식으로 보기에 위험 수위를 넘어섰습니다. 야당 대표가 특검 관철을 요구하며 목숨을 건 단식에 들어간 상황에서 민주당 인사들의 발언은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금도를 벗어나고 있습니다. 야당에 대한 단순한 혐오를 넘어 생명과 인륜에 대한 조롱과 도전입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이미 장동혁 대표의 단식에 대해 “단식 투정”,“단식 쇼”라고 조롱하고 폄훼한 바 있습니다. 이제는 죽음이라는 단어까지 입에 올리는 민주당의 정치문화는 정치적 입장을 넘어 인도적인 문제까지 낳고 있습니다.

여기다 이재명 대통령은 민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벌이며 “혹시 반명입니까”, “우리 모두 친명입니다”라는 대화를 나누며 폭소를 터뜨렸다고 합니다. 야당 대표가 목숨을 건 단식을 벌이고 있는데 웃음꽃을 피우며 만찬을 즐기는 민주당의 정치문화는 안타깝다 못해 비정하기까지 합니다.

대통령이나 민주당은 야당 대표의 단식 현장에 의례적인 위로 방문조차 한번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치적인 입장 차이를 떠나 건강을 걱정하고, 위로하고, 안부를 묻는 것은 인간적인 덕목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정치는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제 1야당 대표의 처절한 단식 앞에서 죽음을 농담처럼 말하고 조롱한다면 정치는 비정한 권력의 영역일 뿐입니다. 사람의 생명을 가벼이 여기는 민주당의 정치문화는 도대체 어디서 시작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정치 이전에, 최소한의 품격과 인간적인 금도는 잃지 말아야 합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